[퍼오는 영상사진] 과나-댓

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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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아침 차분해지는 곡입니다

지금 여기 나는 만나죠

언젠가 어딘가의 당신과

우린 몸을 벗고 날아와

말과 말로 서로를 바라보죠

얼굴없는 달콤함에 취해 우리는

부딪힐 때도 있겠지만

들려줘요 정신나간 농담

당신만의 비법 신비로운 지식

혹은 그냥 오늘 하루 당신에게 일어났던

시시한 일들

우리 이야기 나눠요

모이지 않고 모여 마음 열어 맘껏 떠들어요

우리 이야기 나눠요

언젠가의 나는 어딘가의 당신을 기다려요

얼굴없는 달콤함에 취해 우리는

부딪힐 때도 있겠지만

들려줘요 재미없는 농담

바보같은 질문 무의미한 대답

혹은 그냥 서로 뻔하고도 뻔한 위로와 응원 한마디를

우리 이야기 나눠요

모이지 않고 모여 마음열어 맘껏 떠들어요

우리 이야기 나눠요

언젠가의 나는 어딘가의 당신을 기다려요

우리 이야기 나눠요

보이지 않게 모여 춤추고 밤새 노래 해 요

우리 이야기 나눠요

텅빈 이곳에 우리의 마음을 맘껏 심어봐요

우리에겐 힘이 있어요

시덥잖은 농담으로 누군가의 눈물 멈추거나

어이없는 헛소리로 바보같이 피식하고

먹던 물을 뿜게 만들수도 있죠

우리 에겐 힘이 있 어요

촌스러운 몇마디로 누군가의 희망이 되거나

날카로운 몇마디로 누군가를 때리고 또 찌르고 후벼 파 고통 줄수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