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오는 영상사진] EWC 우승 울산선수 인터뷰 '오락실 철권 꼬마가 세계 최강 올랐다' 2024.08.29 PM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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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EWC 2024 우승 소감이 궁금하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그동안 아티프와의 오프라인 대결에서 매번 패배했다. 10대0, 10대1 수준이었다. 죽음의 조인 C조에서 우승해 더 감명 깊다. 꿈만 같다. 

지금까지의 노력에 보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제 인생에서 큰 업적 중의 하나다. 응원하기 위해 늦은 시간까지 잠을 참았던 팬들에게도 너무 감사하다.


Q. 사우디아라비아 대회는 상금 이슈로 걱정하는 팬들이 많다. EWC는 괜찮은가?

사기업에서 개최한 대회에서 해당 이슈가 있었다고 들었다. EWC는 국가에서 진행하는 대회이기에 무관하다.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가 시상식에 참여할 만큼 사우디아라비아가 중요하게 여긴다. 지난해 대회 상금도 1개월 뒤에 지급됐다.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다.

 

 

Q. 트로피를 장식할 때 무릎, 아슬란, 노비 선수를 선정한 이유는?

사실 3명을 고르라고 하길래 당황했다. 급작스럽게 각 나라의 상징적인 선수들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모두 제가 성장하면서 우상처럼 바라봤던 선수들이다. 이 선수들과 나란히 하고 싶었다.

오락실에서 철권을 미친 듯이 즐겼던 꼬마가 이제 조금 따라왔다. EWC 2024에서 우승했어도 아직까지 이 선수들과 어깨를 견줄 수 없다고 생각한다. 더 노력해야 한다. 존경의 의미와 미래에 대한 꿈을 키우기 위해 그들을 선정했다.

 

 

Q. 큰 산을 넘었다. 다음 목표는?

먼 미래를 말한다면 무릎 선수의 뒤를 잇는 한국 최고의 철권 선수다. 가까운 미래는 아무래도 철권 월드 투어 챔피언 우승이다. 도쿄에서 처음 개최되는데 총상금을 30만 달러로 올릴 만큼 주최 측에서 힘을 쏟고 있다.

EVO를 우승하지 못해 트레블, 그랜드 슬램은 아니지만 더블을 달성할 수 있는 대회니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 자신감은 넘친다. 다만 그때까지 드라그노프가 하향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목표라고 보긴 어렵지만 제가 무릎 선수의 뒤를 따라가듯 다른 신세대 선수들이 저를 바라보며 철권 e스포츠에 도전하길 바란다. 정말 도전해 볼만한 종목이다. 대우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최근 팀 배틀에서 유명 선수들을 꺾고 올라왔을 만큼 잘하는 2005년생 선수들이 있었다. 그들의 성장과 활약도 기대하고 있다.


Q. 끝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남긴다면?

현장 직관, 생방송 시청,엘 후에고 관전 등으로 새벽 6시까지 응원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 대회가 끝나고 개인 방송에도 많이 놀러와 주셨다. 살면서 이런 영광을 또 다시 누릴 수 있을까 감격했다. 팬들이 있기에 철권 e스포츠가 성장하고 있다. 늘 감사하고 그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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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8] 아티프 vs 울산 이스포츠 월드컵 day3 결승전 [Tekken8] Atif VS ULSAN EWC Day3 Grandfinal

댓글 : 6 개
와.....진짜 잘하네요;
결승은 말그대로 압승이였죠
워 이번에 상금 얼마였나요
사우디컵 꽤 컸을거같은데
4억 정도라고 들었는데 세금떼면 얼마나 실수령할지는 모르겠네요
해외 + 큰돈이라 많이 떼가긴 하겠네요
그래도 격겜 프로게이머도 잘 버는 모습을 보여줘서 좋네요
너무 극한직업 느낌이라서
이번대회 우승으로 무릎선수를 누르고 누적상금 1위로 올라섰죠
무릎선수가 43만달러로 1위였는데 이번대회 1위 상금이 30만달러

울산선수는 4위에서 1위로 급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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