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블 히어로즈] 마블 히어로즈 - 그웬 스테이시2012.07.02 PM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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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에 등장하는 여성. 풀네임은 Gwendolyn Stacy. 보통 Gwen이라 부른다.
피터 파커와 대학 동창으로서 공식적인 첫 연인. 미니스커트를 즐겨 입는 금발미녀였다.
70년대에 사망하는 장면이 연재되었으나 이후 피터가 그녀의 죽음을 또 시작이냐 할 만큼 여러 번 회상하고,
관련된 스토리들이 전개되곤 한다. 죽은 뒤에도 작품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가지는 캐릭터.


'하우스 오브 M'에서는 피터 파커가 그웬과 결혼생활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지라 '피터 파커가 진정 사랑했던 여인은 결국 그웬'이라는 해석을 하는 팬들도 있다.


스파이더맨(실사영화 시리즈)의 3편에서 엑스트라급으로 등장했지만, 리붓되는 새 시리즈에는 메리 제인이 아니라 그웬 스테이시가 히로인으로 나온다.
새 시리즈의 첫 작품은 학창시절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장기 시리즈로 만들어진다는 것으로 봐서 어쩌면 영화에서도 언젠가 그웬 스테이시의 죽음을 볼 수 있을지도...
(2편에서 그웬이 죽을거라고 생각하니 으헝헝)


피터 파커의 대학 동창으로서 처음 등장할 땐 질투 많은 미녀로 등장했다. (Amazing Spider-Man #31)
남학생들 중 피터 파커만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쾌해하다가 피터에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피터가 MJ를 데리고 나타나자 묘한 신경전도 벌이다가... 마침내 피터 파커와 서로 사랑하기에 이른다.
(금발에 미니스커트를 입었던 그녀)


처음엔 엄청 쌀쌀맞던 아가씨가 일단 사귀고 나서는 너무 잘해줬다. MJ와 사귀면서 툭탁댄 것에 비교하면 그웬은 천사.
그웬의 아버지 조지 스테이시는 은퇴한 뉴욕경찰 출신으로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조사하고 있었는데, 이후 사망하면서 스파이더맨에게 그웬을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지 스테이시는 스파이더맨의 정체를 알았던 두 번째 사람[1]으로서 두 사람을 축복해 주었었지만, 그웬은 '스파이더맨 때문에 아버지가 죽었다'며 스파이더맨을 원망했다.
피터 파커는 그웬에게 끝내 자신의 정체를 밝히지 못했다. (영화에서는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밝혀버린 피터..는 농담)


스파이더맨과 그린 고블린의 싸움 와중에 사망(#121). 피터 파커에게 평생의 최대의 3대 트라우마 중 하나가 된다.[2] 이 죽음은 사실 피터 파커의 실수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기에...[3]
하지만 이 부분을 먼저 읽는다면 어떨까? "Oh, I'm going to enjoy this!"
벤 삼촌의 죽음과 함께, 그웬의 죽음은 스파이더맨에서, 아니 미국 코믹스 사상 가장 중요한 장면으로서 수없이 여러 번 다양한 작화가들에 의해 재조명되었다.[4]


A Brand New Day 이후의 세계에서 그웬도 살아있는 것인지에 대해 마블에 문의가 쇄도했으나, '그웬은 피터의 옛 연인으로서 이미 죽었다'고 마블 측에서 확실히 못박았다.



Amazing Spider-Man 509화 ~ 514화에 걸쳐 연재된 Sins Past에서 그녀가 피터 파커와 연애 중에 노먼 오스본과 관계(...)하여
아이를(그것도 남녀 쌍둥이를) 낳았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대놓고 배불러오는 걸 무슨 수로 숨겼는지까지 따지면 지는 거다
그웬은 자기도 모르게 자석처럼 노먼 오스본에게 끌렸으며, 이후 피터에게 모든 걸 말하면 피터가 그녀를 용서하고 아이들까지 받아들여 줄 것이라고 굳게 믿었었지만,
피터에게 말하지 못한 채 사망해 버렸다고. 심지어 MJ도 알고 있었다고 한다.[5]
한편 피터 파커는 그웬과 한 번도 관계한 적이 없다며 어쩌면 그것이 그녀의 첫...이라며 괴로워하는 장면이 나오면서 더욱 안습...


그웬 스테이시의 사망이 연재된지 30년이나 지난 시점에서 이런 스토리를 쓰면 어쩌냐며 엄청난 항의를 받았지만...
이 에피소드 이후 스파이더맨에게 벌어진 수많은 일들 역시 만만치 않았다.
(집이 불타고, 토니 스타크 타워로 이사하여 뉴 어벤저스의 일원이 되고, 피터 파커 사망 후 다시 태어나고, 시빌워 시작되고, 피터 파커 쫓기고, 숙모님은 총에 맞고...)
外J. Michael Straczynski가 스파이더맨의 스토리라이팅을 맡은 기간 동안 내지른 충격적인 이야기 중에서도 최고급에 속한다.


한편 Sins Remembered(Spectacular Spider-Man V2 #23~#26)에서 그웬의 딸 사라를 돕기 위해 피터 파커가 파리로 건너가게 된다.
그웬의 딸 사라와 피터 파커가 키스하는 장면을 본 MJ가 충격받는 장면이 나오기도.


피터 파커의 주변 사람들은 그를 어지간히도 호구 취급하고 있는 것 같다. 사람이 착하고 만만해서 그냥 뭐만 하면 다 받아줄거 같지, 어? 호의가 계속되면 그게 권리인 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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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최초의 사람은 MJ. 덕분에 악연인지 인연인지.. 결혼까지 하지
[2] 다른 두 개의 트라우마는 벤 삼촌의 죽음과 친구 해리의 죽음. 그리고 이것은 그린 고블린이 스파이더맨의 최대 최악의 숙적이 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했다.
이후 노먼 오스본과 스파이더맨의 관계는 그 후대들에게 있어서도 절대로 개선할 수 없는 정도가 되였으니...
[3] 떨어지던 그웬을 잡기 위해 피터가 거미줄을 쐈는데, 거미줄로 그웬을 잡은 순간 생긴 반동(흔들림) 때문에 목뼈와 척추에 무리가 가 그웬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
[4] 또한 이것을 계기로 미국의 코믹스는 실버에이지에서 보다 더 어둡고 무거운 모던에이지로 시대교체를 하게 되었다.
그 전에는 슈퍼 히어로들이 악당들과 싸워도 주위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는 장면은 없었다. 다크 히어로 혹은 안티 히어로들이 본격적으로 판치기 시작한 시발점으로 볼 수 있다.
[5] 노먼 오스본과 그웬이 아이들의 양육을 놓고 싸우는 것을 MJ가 목격하고 그웬과 이야기한다.




출처 : 엔하위키, 본인이 조금 수정



댓글 : 5 개
아..죽으면 안돼~~~
헉 왠 ntr 스토리도 있네 ;;;;
이런 스토리가 있었군요. 잘읽고 갑니다.'ㅅ'
그웬 스테이스는 스토리가 다 암울하죠,,영화에서 좀 좋게 나왔지만
원작에선 좀 된장녀 기질에 바람핀 주제에 당당한
마인드도 이상하고
울티메이트판에서도 깝죽되다가 카니지에게 양분 빨려서 죽죠,,
엠마 스토~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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