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제밤에 신호등길가 있었던 일2012.01.10 PM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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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 쯤에 운동을 하고 집에가려는데 신호등 앞에서 2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안경쓴 사람이 비틀거리더군요.

술취한 행인이구나 범생이로 보이는 얼굴이.. 하고 생각하는데 신호등 빨간불임에도 불구하고 그사람이 걸어가려고 하다가 발이 엉켜서 넘어지네요...;

보도에서 넘어진 채로 휘청거리더군요. 바로 앞이 차가 다니는 차도라 위험한 상황..

때마침 경찰차가 그곳을 지나갔는데 (그동네가 역쪽이라 경찰차나 택시가 많음) 경찰 두명이 내리자마자

안경 쓴 사람이 경찰차를 택시로 착각하고 문열고 들어가려고 차문을 열려고 차문을 잡고 열려고 하네요.

그런데 경찰이 차문 잠가놔서 들어가지를 못합니다..;;

경찰 두명이 안경 쓴 사람을 부축하고 "괜찮으세요? 이차는 택시가 아니고요. 택시 잡아드릴게요. 정신차리세요" 한명 부축하고 다른 한명이 택시 잡으러 감...

저는 그 상황을 한참 보다가 신호등이 파란불로 바뀌어서 지나가던길 걸었네요. -_-;





댓글 : 4 개
한줄요약: "횡단보도에서 이상한 사람이 쓰러져서 경찰차에 실렸는데, 난 그걸 구경하고 지나감"
좀더요약: "누가 술취해서 경찰차를 택시로 착각함"
좀더 좀더 요약: "경찰차 타려는 취객 봄"
저 요약 :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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