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외] 마법소녀 마도카☆마기카 감상

부조리한 세계 속에서 펼쳐지는 합리적인 엔딩

결론부터 말하자면 '마마마'는 싸구려 신파극.

마마마의 비극은 등장인물의 행동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다.
인물의 내면 바깥, 외부세계에서 발생한다. 그것도 전우주적 스케일로.
이런 거대한 스케일의 비극적인 세계속에 던져진 소녀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겠는가.

아무것도 없다.

애시당초 무엇을 하든 비극이 될 수 밖에 없는 세계인거다.
어떻게 하든 새드엔딩이 될 수 밖에 없는 애니메이션인거다.
이런 비극적 세계를 희망차게 바꿀 수 있는 합리적인 방법은? 뭐긴 뭐겠냐. 또다른 누군가의 희생이지. 그것도 주인공의 희생...
도저히 가망없는 불치병걸린 소녀를 등장시켜서 죽여버린 후 관객들 눈물을 짜내려고 하는 싸구려 영화랑 뭐가 다른가?

일찍이 플라톤은 시인을 국가에서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했었는데 우로부치 겐 같은 작자가 여기에 해당될 듯 싶다.
아... 괜히 마마마를 봤다. 억지로 시청자 눈물이나 짜내려고 하는, 부조리한 애니메이션을 보는데 들인 시간이 아깝다.

그래... 마마마의 엔딩은 이거인거야... 이거이어야만해...



으흐흐... 으헤헤헤... 이히히

[정글의연금술사]

애초에 고품격 문학적 작품을 표방한 것도 아니니 맘 놓고 보신다면 충분히 재미있는 작품죠 ㅋ

[이명스크]

하지만 어쩌겟어요. 이미 각본가 알려진 시점부터 이렇게 될거라는 예측이 수도 없이 나왔으니...

다같이 외쳐!! 우로부치 개갞끼!!!

[겟타-3]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래도 그런거 빼고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마음에 들진 않지만
개 뜬금없이 외계인이 나와서 우주의존망을 일개 어린여자사람들 에게 거는거나
또 개뜬금없이 어린여자사람이 신같은 존재가 되버린다거나

[nano00]

그래서 애니죠

[死神]

이명스크님//
저도 함께 합니다.
우로부치 개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