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변에 있는 일] 시국선언 갔다 왔다고 해야할까요?2014.06.02 PM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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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활동하는 동아리로부터

동아대 대학생들이 시국선언한다길래 가봣습니다.

(저도 동아대생이지만..)

악천후인데도 불구하고 진행은 됬고요.

원래는 하단 사거리까지 갈려고 했는데, 날씨때문에 절반도 못갔습니다;;

실제로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고요.

행진하면서 일부 사람들은 힘내라고 하시는데

자영업자분들 표정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특히 식당하시는 분들 중에 썩은 표정 지으시는 분들이 꽤 있으시더라고요;;

이해는 가지만.. 그렇다고 세월호를 잊을 수는 없잖아요.

처음 참여해본 시위라서 그런지 긴장은 되었지만

뭐랄까...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이 없었고,

지나치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 같아서 ;;;

시험기간인 것은 이해가 가지만요.

관심이 없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댓글 : 10 개
수고하셨습니다! 행동하는 젊음에 미래가 있다고 봅니다!
감사합니다.
...자영업자분들한테 피해가 안가게 시위하는방법은 없을까요..

생계가 달린사람들이 반대하기시작하면 일본 철도노조꼴날까봐 그렇네여
사진 보다시피 되도록 피해가 안가게 한줄로 서서 갔습니다.
근데 제 생각에는 세월호에 관한 시위 자체를 싫어하는 것 같아서요
하긴 줄문제가아니라

요즘 tv만틀면 세월호때문에 소비가 위축됀다느니 이러니

괜히 밉게 보일수도 있겠네여
하긴.. 공중파에서는 자영업이 잘 안되는 것을 세월호탓이다라고 하니... 한숨나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지방에 대학을 다니는지라 매주 주말을 이용 서울에 촛불집회+행진에 참여하는게 전부인데 정말 대단하시네요. 아무래도 행진을 하다보면은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는 눈초리나 무시하는게 참으로 아쉽긴 하지만 그렇다고 슬픔을 강요할수는 없는 것이니까요...그저 사람들이 잊지 말아주셨으면 하는게 제 바람입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사람들이 잊지말아주시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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