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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충주댐(청풍호) 낚시 다녀왔습니다!2017.06.26 PM 12:48
이번에 2박으로 충주댐에 좌대낚시 다녀왔습니다.
친한 동생이랑 항상 다니는데.. 충주댐은 자주 가는 곳이죠. 거진 10년 째 다니고 있습니다.
충주댐은 충주호랑 청풍호로 나뉘어지는데, 여태까지 충주호에 있는 좌대만 타다가
조황이 너무 극악하여 올시즌에 청풍호로 옮겨봤습니다.
이번이 청풍호 두번 째 출조인데, 둘 다 조과가 나쁘지 않아서
앞으로 이쪽으로 다녀볼까하네요 ^^ 뭔 낚시를 비싸게 돈주고 댐에서 하냐고하지만
그말도 맞아요. 하지만 편합니다. 그리고 경치가 너무 좋죠.
이번에 2박하면서 10수 정도 올렸는데 절반은 잉어새끼랑 엄청 큰
빠가빠가 거리는 빠가사리도 한 마리. 붕어는 9치급(27Cm)두 마리를 올렸습니다.
충주댐 붕어는 힘이 굉장히 좋습니다. 9치지만 걸었을 땐 월척 허리급은 되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죠 ^^ 뭐.. 충주댐 조과 치고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옆좌대에서 38Cm 붕어 한 마리 올라왔다고하는데 얼굴은 못봤네요 ^^
그리고 건너편 좌대에 개념없는 아저씨 둘이서 새벽내내 떠들어대고 라디오 켜놓고
하는 통에 참다참다 열받아서 배틀 한번 떴습니다 -ㅅ-... 뭐 죽일 것처럼 난리치더니
어차피 서로 좌대라 건너가지도 못하고 아침에 보자 그러길래 그러자하고 .. 아침되니까
도망가고 없더군요. 노답. 정말.... 나이만 먹는다고 어른이 되는 게 아닌 거 같습니다.
- 방구석 정셰프
- 2017/06/26 PM 01:02
낚시 매너도 모르는 사람들이었군요. ㅉㅉ
- 파라시아
- 2017/06/26 PM 01:39
근데 더 짜증나는 건... 그러면서도 월척급을 걸어내는데 -ㅅ-;;;
짜증나더라구요.. 남들은 낚시 못하게 해놓고 지들은 걸어내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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