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이야기] 어제 혼자 극장가서 실수한 것 =ㅅ=2019.03.02 AM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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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쉽으로 매 달 평균 3편 정도 영화를 무료로 극장에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일이 좀 바빠서.. 2월에는 다 소진하지 못하고 표 하나가 남아있었지요.

 

2월 28일 마지막 날이었지만 그걸 모르고있다가 밤에 부랴부랴 다음 날인 3월 1일로 예약을

 

해두었습니다. 말많은 사바하라는 한국 영화였지요!

 

 

 

 

우선 실수한 건.. 3월 1일 공휴일인 걸 잊고있다가 늘처럼 영화 시작 30분 전에 나갔다가

 

주차대란으로 하마터면 늦을 뻔 했던 것이 첫번 째 실수였고, 다음으로는 이 영화가 스릴러인 줄 알았는데

 

공포영화였다는 것이었습니다 =ㅅ=.............

 

 

 

 

아무튼 부랴부랴 자리에 앉았는데 제 옆자리에 여자분이 혼자와서 앉아 계시더군요.

 

롯데시네마라서 자리가 2열씩 붙어있잖아요? 커플들에게 좋게끔 ㅜㅜ 느낌이 묘하더군요 ㅋㅋㅋㅋ

 

아무튼 옆에 아무도 없으면 옮겨야지 했는데, 그 옆자리에는 어떤 커플이 와서는 그중에 여자분이

 

또 제 옆에 앉으시더라구요? 그러니까 제 양 옆에 여자가 앉은 상황.

 

 

 

 

저는 남자이니 당연히 양 옆에 남자가 앉는 것 보단 좋을 수 밖에요 ㅋㅋㅋ

 

아무튼 기분좋게 영화를 보려나 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진짜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수명이 1년은 줄은 거 같아요 -ㅅ- 정작 영화는 크게 무섭지는 않았는데, 양 옆에 앉은 두 여인께서

 

어찌나 오바해서 놀라고 소리치는지 진짜.. 내심 "니가 더 무섭다" 이럴 정도로.. 저까지 덩달아 놀랐어요.

 

 

 

 

특히 혼자 오신 오른쪽 여자분은 영화를 보긴 보는건지 어머어머 이러면서 악! 소리지르고

 

몸부림도 장난 아니었습니다. 얼마나 심했냐면 그 분 핸드폰이 떨어질 정도였어요. 핸드폰 아마 액정 깨졌을 듯.

 

아무튼 무서운 장면이 나올라그러면 전 양쪽 여인네들을 눈치부터 봤네요. 저까지 너무 놀라서 심장이 달아날 듯..

 

 

 

 

 

영화는 나쁘지 않았지만 생각할 게 많고 내용도 다소 무겁습니다.

 

전작인 검은사제들은 정말 아무생각없이 보면 되는데, 사바하는 내용 쫓아가는데 힘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영화에 보면 장르가 스릴러/미스테리인데 이건 누가봐도 공포영화에요 =ㅅ=...

 

장르 잘못된 듯..... 하지만 나름 볼만한 공포입니다. 감내할만해요 ㅋㅋ

 

 

 

 

 

댓글 : 15 개
공포~영화! 좋아하는데 ,.;
공포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강도가 약할 수 있습니다 ㅋㅋ
공포 아예 안보는 저도 볼만하다 생각할 정도이니..
아~네! 그렇군요,.;
강제 4D체험관이 되버렸네요.ㅎㅎ
ㅋㅋㅋㅋㅋ 정말 그렇군요~~ 무료 4D 체험
맞습니다. 옆사람 비명이 더 무섭지요
예전에 극장에서 쫒겨나는 사람 봤어요 하도 소리질러서 ㅋㅋㅋㅋㅋㅋ
ㅋㅋ 그런일이있었군요
그런데 그맴버쉽이 뭔가요?
저는 KT VIP라 한달에 한번 공짜인데 무슨 멤버쉽인지알고싶어요 ㅎ
아 저는 LGU인데 저도 월 1회입니다만,
어머니랑 동생도 VIP인데 영화를 안봐서 그냥 제가 다 보고있어요 ㅋㅋㅋㅋㅋㅋ
  • chobu
  • 2019/03/02 PM 12:14
공포보단 제일 싫어라하는 동물이 나와서리.. 어흐
그거슨 뱜!!?? ㅋㅋ
근데 정작 사슴은 별로 안나와요 곡성에 비하면 공포감이 절반정돈데
공포감이 곡성에 비하면 반 정도 밖에 안되죠~
그래도 공포는 공포인 듯~~
  • dncn
  • 2019/03/02 PM 12:37
공포영화는 아니에요
종교추리물정도로 보면 될듯
굳이 공포라는 부분을 보면 죄책감에 악몽 시달리는 건데 이것도 내막을 아니 슬퍼지더라구요ㅠ
귀신도 나오고 깜짝 놀래키기도하구 ㅋㅋ 모 .. 이 정도면 공포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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