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 갈수록 퇴보하는 로봇대전 (Feat. 호룡왕)

N년만에 마이피 쓴다.

로봇대전 F로 입문해서 어언 24년..

나름 애정을 가지고 플레이 해왔던 로봇대전

로봇대전 알파를 기점으로 로봇이 움직였을때의 쇼크

3~4년 텀으로 로봇대전 신작 소식이 나올때마다 부푼 기대감을 가지고 PV를 시청했을때의 감동

예전의 로봇대전이 그립다.

요즘의 행보를 보다보면 로봇대전 팬으로서 한숨밖에 나오지 않는다.


특히.. 특히 ~~ 이번 로봇대전 30의 호룡왕

진짜.. 이건 아니야.. 갈수록 퇴보하고 있어 연출이

어쩌자는건데 왜 갈수록 퇴보하는건데. 2차 로봇대전 알파보다도 퀄이 낮아.

박력이 떨어져. 저걸 컨펌한 사람도 보는 눈이 있을텐데 저 퀄리티를 보고 지적을 안한게 참 대단해

대충하고 끝이다 이거야? 팬들 개 호구로 보는거야? 애증의 로봇대전이라고 사주니까?

전체적인 연출도 일관적이지 않고, 너무하는거 아냐?

로봇대전 30주년 됐고, 기념으로 살꺼긴 한데

정말 이후에도 이런 똥퀄리티로 내면 그때는 연끊을 생각이다.


PV 봤을때의 감동을 다시금 느껴보고싶다.

(호룡왕 연출의 쇼크는 N년만에 돌아온 마이피에 글쓰게 한다.)

[평생솔로[집값떡상가즈아]]

모 bj가 슈로대플레이할때 시청자들의 반응이 참 신기하더군요
이거 플래시게임이냐고 ㅋ

[kimpaksa]

..... 반남은 이런 사정을 알고 있을런지..
웃프네요

[냥마루쿤]

T에서 충격먹고 평소 3~4회차씩 하던 시리즈인데 1/3도 클리어 못하고 저는 슈로대 시리즈랑은 빠이빠이 했습니다...K캅스를 인질로 들고왔는데도 연출보니까 하기가 싫네요. DLC빼고봐도...슈퍼로봇계열은 죄다 컷씬으로 때우고...고화질 GIF가 보고싶은게 아닌데

[kimpaksa]

차후에 나올 로봇대전도 이런 노선으로 탈 것 같네요
똥줄탄다면 알아서 고퀄리티로 나오겠죠 ㅋㅋ

[럽츄]

저는 그 현탐이 플스3 시절 3차z로 왔습니다.

[kimpaksa]

현타가 아주 제대로왔네요.
지르긴 할건데 아직까지 고민하고 있는거 보면
예전보다 열정이 식은건 사실인것 같네요 ㅠㅠ

[알고리즘]

Z때 대갈 대전 어쩌고 해도 정점이라고 생각함.
지금 보면 도트가 튀어도 알파때가 훨씬 강렬함.
지금 그랑죠가 나온다 한들 플래쉬..

[kimpaksa]

오히려 도트때가 장인정신 물씬 풍겼죠.

[인디밴드싱어]

아까 슈로대 30 콤바트라 연출 보고 손절하기로 했습니다 왠만하면 구입해서 하려고 했는데 기체 dlc질이랑 연출질을 보고 사면 안되겠다 생각 들더라고요.

[kimpaksa]

안지르기에는 커스텀 BGM 작업한게 있어서 아쉽고
지르자니 현탐오고
돌아버리겠습니다 @_@
그런 칼같은 성격 부럽습니다!

[루리웹-죄수4926번호]

진짜 한글화가 어디냐 하면서 vtx죄다 플레따고 그랬는데.. 하 이번엔 진짜...힘드네요.. 휴.. ㅠㅡㅠ

[kimpaksa]

저도 애써 좋게 보고있다가 호룡왕에서 현탐이 제대로 와서... 힘듭니다 후..

[흑둥이]

로봇모션보다는 컷신에 주력하고 있어서 아쉬움
무슨 플래쉬 대전도 아니고 깊은 빡침!!
반다이 쪽에서 예산도 짜고 판권 작품들은 요구하는게 많고 함부로 못고침
영화에서는 애니 판권작 사서 실사화 하면 애니랑 다르게 표현하는데..
애니는 딱 그 틀에 박힌 모션만 사용 가능 노답 (발전이 없음)
일본내에서 돈벌기 힘드니 해외로 출시하면서 어느정도 수익을 얻고 있는 중입니다.
이게 1년에 1작품씩 내다 보니 예전 엔진으로 변화주기 택도 없고 제작비와 제작기간이 짧아서
모션 퀄리티가 확 떨어 집니다. 새로 그리기 보다는 사골국처럼 재탕하는 모션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나중에 테라다가 은퇴하면 누가 슈로대 이어갈까요? 후임자도 없는거 같던데..

[kimpaksa]

후임자 없으면 진짜 로봇대전은 추억속으로~~

[Chickenramen]

흠.. 저는 잘 이해가...
연출이 보고싶으면 원작을 보면 되지 않나요...?
다들 왜 이렇게 연출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지...
오히려 옛날부터 즐기신분들이라면, 더 후진 연출에서도 즐겁게 하시지 않았나요?

[kimpaksa]

저도 그렇게 생각하려고 했고, 지금까지 그렇게 생각해왔었습니다만
세월의 흐름에 따라 눈은 높아진 상태고, 뭐 이런 게임이겠거니 생각하면서 지내왔었는데
호룡왕 연출때문에 이건 좀 너무하는거 아닌가 싶어서 남긴 넋두리입니다.
걍 그런가보다 생각해주시면 고맙겠어요.

[써냔]

스토리 섞는 재미로 점점 즐기는 점이 바뀌고 있어요.
전 공격연출보다 회피 연출을 좀 더 다양하게 해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