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 -노스포-2017.12.15 PM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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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터에서 우리가 받는 느낌이 무엇이건... 전혀 안나옵니다..>

 

처음으로 롯데타워에 가서 스타워즈를 봤어요.

사실 스타워즈 시리즈가 4,5,6편... 정확히는 4편 이후로 크게 감동을 준적도 크게 재미를 준적도 없어 전 이 스타워즈 프랜차이즈에 큰 기대감은 전혀 없었죠. 늘 그랬어요.. 뭔가 감정선이 늘어지거나 없거나.. 긴장감도 없고..

하지만 조지루카스가 만든 그 세계관은 너무나 가능성이 있고 포장하기에 따라 엄청난 매력을 가지고 있었죠.

 

그래서... 4편 이후로 한번이라도 제다이가 정말 무서운 존재구나.. 이녀석이 있으면 대단해. 제다이니까 가능해를 보여준적이 있나요?

정말 매력없는 세계관이에요. 액션이 들어가는 영화는 액션의 표현이 엄청나게 중요하고 여기서 재능이 결정되는데... 제다이의 검술은 늘 느려터지고.. 포스는 대체 언제 쓰는지도 모르고 굴러다니는 로봇 2마리만 나오면 도망치기 바쁘고.. 마인트 컨트롤은 안먹히는 놈들이 수두룩...

대충 군대급도 아니고 소규모 병력만 있어도 제압되는 제다이..

 

하아아.. 이번편도 7편에서 큰 반응이나 재미를 못느껴 포기하려던 차에 친구가 같이 애매를 했고 롯데타워 구경도 하자고 해서 함께 가게 된건데..

나오면서 친구2명과 함께 집에 오는 40분동안 함께 분노를 쏟았네요.

 

저스티스리그도 망한거 같다고 했지만... 이건 그냥 분노가 나요.

빡이치는게 이런거죠. 이건 쓰레기에요.

 

원작에 대한 존중도 없고 어떻게 극을 멋지게 포장해야하는지... 어떻게 캐릭터의 서사를 쌓아야 하는지 아무런 철학도 생각도 없는 저능아가 쓴 수준의 각본과 세계관이 나열되요.

 

6편에서 황제 죽이고 모두가 만세~~ 하며 웅장하게 끝났던 세계관에서 확장할줄도 모르는 멍청이들이 다시 롤백된거 마냥 제다이따위가 대체 뭘했죠?

아무것도 바뀐게 없어요. 아무것도..

 

제국은 건제하고 반란군은 여전히 소규모에 뭐죠 이 멍청한 세계관은??

 

그나마 우리가 스타워즈를 보게 해주던 루크와 한솔로등의 멋진 캐릭터들도 마구 낭비되며..

더이상 이딴 영화 보지마세요 라고 못을 밖아요.

 

근사한 우주 전쟁요? 하하하하...

포가 제다이인가요? 

 

이런 세계관을 근사하게 꾸미려면 일반인들의 처절하고 치열한 싸움속에 제다이라는 특수한 인물을 부각 시켜야죠..

 

제다이는 전혀 부각되지도 않고 찌질한 싸움이나 해대고 스토리의 대부분은 아무런 가치없는 것들로 낭비되고... 

초반에 포가 비행기타고 벌인 일은 이미 제다이 이상아닌가요? 나참...

 

라스트 제다이는 재미없고 보기 싫은걸 '자자~ 스타워즈야 스타워즈라고' 하며 억지로 얼굴에 들이미는 영화입니다.

 

가뜩이나 우리나라는 스타워즈에 대한 환상도 적고 충성심(?)도 적다보니 객관적으로 보는터라 늘 흥행에서 재미를 보지 못했죠.

그도 그럴것이 대부분의 어른들이나 중장년층에게 스타워즈는 쁑쁑 거리는 레이저가 오고갈뿐인 긴장감도 없고 현실감도 없는 유치한 영화쯤이었어요.

 

하지만 마블이 성공했듯 그들도 이걸 근사하게 만들어서 사람들을 매료시킬수 있었죠.

그리고 나온게.. 전혀 매력도 없는 찐따들만 남은 발전되지도 않는 액션과 세계관... 개판수준의 개연성.. 짜증나는 캐릭터들

 

이로서 우리나라에서 스타워즈 프랜차이즈는 인기는 사망선고를 내린거 같네요.

수스쿼도 그렇고 트포도 그렇고 어느 수준을 넘어서 실망을 시키면 극장가서 굳이 보지 않는 성격인데 스타워즈도 아마 이게 저에게는 마지막으로 극장에서 보는 스타워즈가 된거 같아요. 하아아..

 

댓글 : 15 개
제대로 모르시나본데 6편 끝나고 제국은 신공화국에 철저하게 패배하고 항복했습니다
퍼스트 오더는 항복을 인정못하는 제국 잔당들이 몰래 만든 조직이고 거기에 맞서는 반란군들은 연합에서 나온 소수파입니다
7편에서 스타킬러로 신공화국을 한꺼번에 처리했기 때문에 8편에서 반란군이 퍼스트 오더에게 쩔쩔 매는것이고요
  • H.B
  • 2017/12/15 PM 11:59
모르는건 님인거 같아요. 그게 님이 쓰고도 말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레이저로 행성 날리는 소재자체도 사실 어처구니 없었지만 그거 한방으로 역전 짠이 참 그럴싸한 세계관이네요
스타워즈 장르는 스페이스 오페라입니다 SF가 아니구요
레이저로 행성 날리는게 님한텐 어처구니 없어도 그런 설정을 넣는건 작가 마음이구요
그리고 원래 구공화국은 제국에게 거의 먹혀갈 정도로 규모가 작았고 그건 신공화국이 되어서도 그랬는데 제국에 반대하는 종족들이 많기 때문에 주요 장교들이 다 죽은 제국을 몰아넣은거구요
그렇게 하고도 제국은 거대했지만 더이상 서로 피보기 싫어서 제국이 항복한겁니다
제국이 거의 다 밟은 애들이 간신히 모여 만든게 신공화국이고 신공화국 수도 행성과 주요 행성들이 모조리 파괴되었는데 역전이 말이 안된다구요?ㅋㅋ
본문에서도 4,5,6편만 말하시는데 보아하니 1,2,3편은 보지도 않으셨겠네요
  • H.B
  • 2017/12/16 AM 12:09
님이 말씀하신것들 대다수가 왜 사람들이 비판했냐면 영화에서 보여주라구요. 사실 이랬다 저랬다로 포장하는건 아무런 가치가 없어요. 에피소드1에서 제다이2명이 굴러다니는 로봇보고 줄행랑 치는 장면이 나오면 그순간 제다이는 약하구나가 되는거고 제국의 황제를 몰아내고도 아직도 반란군이라며 허덕이는걸 보여주는 세계관은 아무것도 변한게 없어지는거에요.
  • H.B
  • 2017/12/16 AM 12:10
1,2,3편 본지가 언젠데 안본게 아니라 오히려 더 제대로 객관적으로 본거고 님은 그냥 팬심이 그걸 감싸주는거겠죠
제가 말하는건 님이 영화를 재미없게 본것에 대해 반대한다는게 아니고 님이 잘못 알고있는걸 똑바로 알려주는겁니다. 오해하진 마시길
제가 말하는게 영화 내용을 쉴드치는겁니까?
님이 잘못 알고있는걸 똑바로 말해준거에요
  • H.B
  • 2017/12/16 AM 12:14
마지막으로 어처구니가 없는게 뭐냐면 제국은 황제도 죽고 행성킬러인 데스스타도 2개나 터지고 수많은 함대도 터지고.. 7편에서는 마찬가지로 행성이 날아가는데도 맨날 그대로에요 ㅋㅋㅋㅋ
반란군은 세월이 그렇게 지났는데도 아직도 반란군..
대체 이 세계관의 제다이는 무슨 쓸모가 있죠? ㅎㅎ
제국을 이끈것도 제다이에서 나온 시스들이고 공화국의 가장 큰 전력도 제다이입니다
제다이가 먼치킨은 아니지만 다른 종족들에 비해 월등히 강력하기 때문에 영화에서 그들의 이야기가 주요 내용인건데요
패배 직전인 공화국이 제국을 이기게 되는것도 제국의 황제이자 시스인 팰퍼틴을 제다이인 루크가 해치우게 되면서(정확히는 다스베이더지만) 이룬것이구요
루크가 제다이는 사라져야 한다고 한것도 빛(제다이)이 있으면 어둠(시스)도 생기기 마련이라 그랬던겁니다
님 말처럼 제다이가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면 스타워즈 영화 전체가 제다이 빼고도 풀어간 이야기가 가능해야 하는데 그렇지는 않죠
이런평가가 나올수가 있다는게 놀랍군요
  • H.B
  • 2017/12/15 PM 11:59
지금 평이 바닥으로 추락하고 있어요.
객관적으로 본 거겠죠
전체적으로 저도 비슷한 느낌이네요
  • JIKON
  • 2017/12/16 AM 12:57
전 스타워즈 몇번이고 봤으면서도 억지 진행도 그렇고 어떤 넘버링도 막 재밌게 본 적이 없어서 그러려니 하면서 꾸역꾸역 보는데 님이 객관적으로 본 거겟죠 하는건 웃기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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