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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인 흉내] 기차에서 밥먹은 얘기2012.02.11 AM 02:15
고향가는 새마을호 막차. 4번칸은 열차카페.
젭라 배고파서 무려 7500원! 하는 도시락 사먹음.
(흐미~ 난 지옥갈껴 ㅜ,ㅡ)
'식사전용 좌석'이라 써있기에 앉아서 얌냠짭짭.
하는데 왠 귀요미가 옆에 앉자서 도시락 주문.
(반찬도 데워 달라는거 보면 도시락 유경험자?)
음악도 안틀어주는 적막한 카페칸.
원래 먹는게 빠른편인데 후딱 먹고 가버리면..귀요미가 혼자 먹기 뻘쭘할테니..
반찬을 광범위하게 공략하며 야금야금.ㅋ
'나도 참 오지랖은......'
어라? 근데 귀요미가 내 밥통을 슬쩍보더니 갑자기 식사속도를 올림.ㅎ
덕분에 동시에 식사를 마치고 서로(!) 피식하고 왔뜸:D
애정남에서 "보이지 않은 약속을 지키니까 대한민국이 아름다운 거에요~" 라더니
별거 아닌일로 훈훈했뜸:D
p.s. 이 얘길 어제 새벽에 실시간으로 쓰려는데 새마을호의 인터넷 속도는 대략 PC통신. 내 500원~ ㅜ,ㅡ
댓글 : 5 개
- 써니7
- 2012/02/11 AM 02:32
PC통신속도 맞음... 스맛폰으로 하는것보다는 빠름...
- 그아앙
- 2012/02/11 AM 02:46
그나저나 보컬분 매력 넘치는 듯...
- 이수영
- 2012/02/11 AM 02:48
글이 잼있네염....
- 슈하님
- 2012/02/11 AM 02:48
그아앙///정규앨범도 나온 제이래빗입죠,.
- 새벽 산책
- 2012/02/11 AM 02:50
날새고 설올라와서 저녁에 제이래빗 공연보고 왔는데 느므 좋음:D
발렌타인날에 유 튭에 영상을 올린다하니 빅기대 중.ㅎㅎ
발렌타인날에 유 튭에 영상을 올린다하니 빅기대 중.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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