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FTA말인데요2011.11.23 PM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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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무리 봐도 이게 미친짓인것 같은데

아버지는 민주당을 욕하고 있거든요.

뭐가 맞는거죠?
댓글 : 14 개
ㅋㅋㅋ왜 민주당욕하시지...
DJ에서 노무현까지 민주당정권이라 그럴겁니다. 애초에 아버님 세대에는 정치혐오가 있기도 하고요.
부모 세대는 우리가 상상도 못한 시절을 사신분들이니 정치적이든 뭐든 우리랑 보는 관점이 다르죠.

부모 세대를 억지로 설득하려는 것 보단 우리가 앞으로 우리 세대를 바꿔나가야죠.
제가 경상도 살아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대구) 경상도 어른들은 아직도 박원순보고 빨갱이라고 합니다. 왜냐고 물어보면 대기업 사외이사 하면서 돈 받았답니다. 그러면 나경원은 비리학교 이사라고 하니 그건 자기꺼지 않냐고 합니다. 자기꺼 비리저지른거 보다, 남의 비리 약점 잡아서 돈 받은게 더 크답니다. 근데 돈 받은게 왜 빨갱이냐고 하면 어쨌든 나쁜 놈이라고 합니다. 어른들은 무슨 생각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20~40대가 세상 바꿔야 합니다.
젊은 세대가 바뀌어야한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좋은 모습으로 바뀌어야 옳은거겠지요? 진짜 극단적으로 관심받고 싶어 설치는 어그로 종자들은 아예 논외로 하고, 순수한 시민에 불과한 몇몇 젊은 분들도 보수파 어르신들보다 더 한쪽으로 편중된 편향성을 보입니다. 보수라고 무조건 나쁘고 진보라고 무조건 좋은것도 아니지요. 당장 보수라고 자처하는 대표적 멍청이들이 문제인거지 게중에도 옳은 소리 하시는 분 있거든요. 극단적으로 무조건 보수고 한나라당이라서 싫다고 손사레 칠게 아니라 어느정도 넓은 시야를 확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걱정스러운 것은 인터넷에서 자기 생각도 없이 그저 다른사람들 의견따라서 명박이 까고 진보 찬양하는 몇몇 종자들이 나이먹어서 지금의 어른들과 똑같은 짓을 자기 자식들에게 하지않을까 무섭습니다.
혹시 아버지께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타입 아니십니까?

전 아빠한테 빨갱이라는 소리까지 들어봤습니다.
나이든분들하고 웬만하면 정치얘기 안합니다. 말을 해도 자신들이 옳다고 끝까지 우겨서 못당합니다. 논리...? 그런거 없습니다. 무조건 우깁니다.
그럴때 전 이렇게말하죠. 난 빨갱이고 내 뒤엔 미국이있다 어쩔. 미국이랑 떠보려고?
어른들 말하는거보면 앞뒤가 안맞아서 미국편만 들어도 바로 모순이생겨서 자본주의의 적이되버리죠 ㅎㅎ.. 그럼 누가빨갱인가?
저도 나름 논리를 가지고 펼려고 하니깐, 빨갱이 소리들었습니다.. ㅠㅠ
저희 집만 그런 줄알았습니다..
비판 자체가 묵살됩니다.
사람마다 정치적 신념은 다른거지 틀린건 아닙니다.
남의 의사도 존중할 줄 알아야죠,,
그렇다고 괜히 그거가지고 싸웠다간 더 골치 아파지니 아버지와 깊게 들어가진 마세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주위에서 그렇게 떠드니까 자기도 그렇게 생각 하는겁니다.
설득은 힘들구요 젊은 세대가 뭉쳐서 끝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버지랑은 정치 얘기는 가급적이면 안해야겠네요.
저희집도 마찬가지.. 전 한나라당 민주당 다 싫어하는데 흑백논리로 무조건 민주당 빨갱이...박원순도 빨갱이 할말없네요... 논리도 뭐도 없습니다 그냥 빨갱입니다;;
그래도 부모님 욕하실 것 없어요 세뇌시키 쎄끼들을 응징해야죠

참고로 말하자면 예전에 언론의 공정성이란 거의 없었으니까요 지금은 컴퓨터로 습득을 하지만 어른들은 어려워 하시고요 그래도 부모님 덕에 인터넷이라도 있어 보고듣고하는게 다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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