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C] Staffing Agency, 채용대행 업체 이용해본 사람?

Staffing Agency, 채용대행 업체라고 해야되나요?
이런 서비스 통해서 일자리 구해보거나 임시직으로 일해본 분 있나요?

요즘 이런 업체들에서 구인 메일 종종 오는데 이런 업체 이용하면
뭔가 노동력 착취당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살짝 들더군요.

이거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 거죠?
내가 알기로는 채용대행 업체가 인력이 필요한 기업한테 의뢰를 받아서
대신 채용을 담당하는걸로 알고 있기는 한데.. 이사람들이 직업알선을 무료로 해줄리는 없고..

채용대행 업체가 고용주로부터 봉급을 받아서 그 봉급에서 자기들 몫 쓱싹 한다음에 고용인한테 주는 시스템인지
그냥 고용주가 필요한 고용인을 고용주에게 연계시켜주고 고용주로부터 소개비를 받고 끝나는 시스템인지..

도중에 봉급 띠어먹는 시스템이면 이건 정말 노동력 착취일듯한데...

[傲慢[오만]의 墮天使]

님 월급이 300만원이면 업테는 저 채용대행 업체에
300만원을 줍니다.
거기서 수수료 일부랑 금액 얼마를 띄어서 님한테 주는거죠.

아님 소개비만 받는 경우가 있지만 이건 정직원입사.
대부분 저 업체들은 파견근무이기때문에 매달 돈 받아 먹는거에요

[FowardMarch]

역시 노동력 착취군요.. 흐..

[케이다시]

용역업체아닌가요? 말그대로 용역업체같은데

[침대님]

맞네요. 말만 바꾼거지. '용역' -> '채용대행' 의미는 same

[FowardMarch]

용역업체라고 봐야 겠네요.

[침대님]

착취보다 중요한건 언제든 짤릴 수 있다는 겁니당. 일하는 곳이 직장인줄 알고 열심히 일했는데 짤릴 때 알고보니 자기 소속은 채용대행 업체로 되어 있는거죠.

[FowardMarch]

그점도 확실히 고려해봐야될 상황이네요. IT 쪽은 이직이 워낙 자주 있는 곳이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력서에 경력 추가하는 용도 말고는 채용대행 업체 통해서 일하는건 크게 도움이 안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흐..

[아틴]

3자 업체 통한 채용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커리어에 도움도 안되고, 당장은 좋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복지, 퇴직금 등 불이익 받을 것 천지지요

고용업체 측에서도 왜 직접고용 안하고 대행업체를 쓰는지 생각해보시면 더욱 명확해집니다.
돈과 시간을 아낄 수 있거든요.

[FowardMarch]

일리 있는 말씀이네요, 확실히 득보다 실이 더 많은것 같네요. 고용업체를 통하는건 최후의 수단으로 미뤄둬야 겠습니다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