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C] 여자사람과 대화하기 힘드네요. 2016.03.06 PM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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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 친척분 소개로
어느 처자랑 온라인으로 만나서 대화를 해오고 있는데
친척분 말씀에 따르면 그 처자는 나이 먹도록 남자들이랑 데이트 경험이 없어서 올드 미스 될까봐 그쪽 부모가 걱정한답니다. 친척분이 볼때는 그 처차는 착하고 조건도 좋다며 만나보라고 했는데 서로 너무 떨어져 있어서 직접 볼수가 없기에 평상시에는 잘 쓰지도 않는 카카오톡으로 이 처자와 대화를 해오게 되었는데

문제는 이 처자랑 카톡 대화 해온지 거의 한달 되가는듯 한데
무슨 여자가 이쪽에서 말을 안걸면 죽어도
먼저 메세지를 보내오는 경우가 없더군요.

사귀자는 식으로 프래셔를 준것도 아니고 편하게 말동무나 해볼까 했는데
저런식이라서 처음에는 이거 맘에도 없는 애 귀찮게 하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스트레이트로
"내가 괜히 너무 귀찮게 했나보네요, 이런식의 채팅이 오랜만이라서
들떴나 봅니다. 귀찮게 했다면 사과하지요" 하는 식으로 메세지를 보냈고
그후 그쪽 반응 봐서 딱 자를까 생각했는데

돌아온 답변은 전혀 문제없다, 전화기를 자주 체크하는게 아니라서 답장이 늦는다
식으로 대답을 하기에 그냥 성격이 그런가보다 생각해서 그후로도 대화를 지속해 왔는데

카톡 대화해보니 서로 잘 맞는 구석도 있는거 같기도 하고 말도 생각보다 잘 통해서
카톡으로 채팅질 하다보면 새벽 2-3시에 대화 끝낸적도 몇번 있을 정도로
어느정도 공통 주네는 있는듯 한데 그런식으로 대화를 몇번 하다가
일주일 정도 동안 바뻐서 메세지를 하나도 못보낸 적이 있는데 그동안 조차도 그쪽에서
연락을 먼저 하지를 않더라는 말.

카톡이 늦는거 보면 얘가 그냥 남자들한테 관심이 없는거 같기도 하고
카톡에 흔한 자기 사진 조차 하나 없고, 소개해준 친척분한테 자기는 지금 뚱뚱해서
선볼 준비가 안되었다는 말을 한적이 있다는데 그렇다면 혹시 외모에 자신이 없어서 그런건가?
그것도 아니면 콧대가 높아서 그런건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하여튼 뭔가 내쪽에서의 일방통행은 영 아니라고 생각해오다가 오늘 그 처자랑 대화 몇마디 나눠봤는데
가뜩이나 반응이 미적지근해서 그냥 바이바이 해주고 대화방에서 나온후 글쓰는 중이네요.

개인적으로 카톡이나 SNS는 별로 안좋아해서 쓰는 일이 거의 없는고로 잘 모르는 부분이 있는데
보통 카톡같은 채팅서비스에서는 남자가 여자들에게 매번 먼저 메세지를 보내는게 정상인건지.

어쨌든 이런식으로 사람 피곤하게 할꺼면 그냥 채팅서비스 같은거 안쓰고 말지..
게다가 텔레그람도 아니고 카톡이라니. -_-




댓글 : 48 개
딱히 여성 쪽에서 남자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연애할 생각도 없고 하면저런 반응인 거 같은데.. 피곤하시겠네요. 만나고 싶으면 적극적으로 하시고 아니면 걍 접는 게 낫다고 봅니다
저도 그래서 직접 대면해서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은데 서로의 거리차가 있어서 직접 대면하려면 9월까지는 시간이 없으니 답이 없네요. 아마도 이건 그냥 포기해야 될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뭐 상전 모십니까 대화란게 쌍방이지 꼭 글쓴분이 먼저 말을 걸어줘야 대화하는게 정상은 아니에요
박수도 손뼉이 맞아야 꼭 한쪽이 메세지를 먼저 보내서 대화가 시작되는게 정상은 아니라고 저도 생각하게 되네요.
남일같지는 않아서 댓글 답니다. 제가 좀 그런데... 저는 주로 상대방이 바쁠것같아서 또는 내 카톡이 귀찮지는 않을까 싶어서 먼저 말을 못걸겠더라구요. 물론 카톡오면 재밌게 이야기하고 상대방쪽에서 먼저 끊지 않는 이상 잘 대화합니다. 저는 자존감이 좀 없어서 이런거 같은데, 여자분도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자존감이 없는거 같기도하고, SNS 나 채팅같은 것에는 무관심인거 같기도하고...갈피를 못잡겠습니다. 그냥 대화상대나 해볼까 했는데 이것도 일방통행인듯해서 찝찝하더라구요.
전 소개팅을 저 혼자 겁나 떠들어봤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죠
관심 없는듯 합니다
관심이 있으면 메세지 하나 정도는 먼저 보냈을거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음 그런 부류가 있습니다. 나이먹도로 남자를 만나지않은 여자들은요. 삶에 남자 필요없이 살아온경우가 대부분이라 뭐든지 혼자해버릇합니다. 심지어는 소개팅한 사이에 영화도 혼자보러갔다왔다고 소개팅남한테 얘기하고 나중에 가보라고 할정도에요. 이런사람들은 스스로 깨달을때까지 별 방법이없습니다. 님한테 관심이 없는게 아니라 그냥 남자에 관심이 없는경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쪽이 정답...일듯하네요.
저도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 처자의 경우 부모님하고 살고 있어서 외로움을 느낄 여지도 없고 직장도 있어서 경제적으로도 부족함이 없는듯하고 여가시간에는 같은 또래의 여자 친구들과 놀러다니기 좋아하는거 같더군요. 그래서 그쪽 부모들이 혼기 놓칠까봐 걱정한다고 들었습니다. -,.-
애초에 카톡만으로 평가는 무리라서.. 사귀든 안사귀든 평가는 직접 만나서 하는 게 제일 좋죠.. 카톡은 사람마다 사용하는 습관이 제각각이라 직접 만났을 때 정말 괜찮고, 대화 잘 통하는 애도 카톡으론 ㅇㅇ 이것밖에 안쓰는 애들도 허다함..
대면하는게 최고인데 거리때문에 당장 무리라서 아쉽네요.
여자분이 애초에 연애에 관심이 없을 가능성이 높지만
한달을 카톡 주고 받아도 결국 얼굴한번 못본 사이니까요.
여자분이 먼저 선톡할정도로 관심을 못끌은걸수도 있죠.
관심 문제를 떠나서 상대방과 대화하면 한명이 대화 시작했으면 다음은 상대방이 대화 시작하는식으로 나가는게 보통일거 같다고 생각했는데.. 선톡 문제 이전의 문제인거 같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얼굴도 안 보고 이런식으로 9월까지 톡만 하는 건 아닌 거 같아요.
저도 무리인거 같습니다 가뜪이나 채팅같은거 잘 안하고 관심 없는데, 전화도 개인적으로 잘 안하는 편인데 이거 뭐 답이 없네요 하하
전화를 해보시죠
카톡과 전화는 정말 다릅니다
온라인 채팅과 대화가 차이가 많이 나는가봐요? 전화로 시작해본적도 없는데 고려해 봐야 겠습니다.
지금 남자가 지고있어......여자 별 관심도 없는데......

애초에. 여자가 관심이 있었으면 달라붙는다 아침에도 지가 매일 꼬박 문자하고....

그런데 그게 아니잖아?
그럼 원해하고 부족한 사람이 매달리게 되있는거.....

이런 고민 안하고 싶으면 다른 여자 서칭해라 주인장아.
인생 피곤하게 살지마.....

그리고 나이먹도록 연애를 별로 안해본건

환경적인 문제도 있고, 성격문제도 있겠는데.....
성격문제가 크다 정말....

그런애들보면 정말 눈높이가 높지.
존나 생긴것도....벌이도 사회적 직급도 그래 높지 않은게 괜히 머리에 똥만차서 그러는경우가 태반...

결국엔 그래 연애감정갖다가 설레발치게 하고선 그만 만나자식의 착한년 코스프레하면서 연락두절 되는거다.

달렘용의 상대가 되지말아라 남자들아!

너 좋아해주는 여자는 따로 있어....
너도 좋은애로 만나 제발...
????????
전화나 직접만보세요. 중딩도 아니고 카톡만 하시다니
여자쪽에서 관심있으면 먼저 연락도 잘오고 그럽니다..
아마 딱히 큰 관심은 없는것같아요. 뭐 좋은 친구관계는 될수있을지 몰라도
저쪽에서 먼저 메세지를 보낼 정도가 되면 전화로 진전을 해볼까 했는데 반응이 저러니 전화 단계로 넘어가는건 아닐듯 해서 좀 기다려 봤는데 아직도 저러니 전화 하기도 꺼려지더라구요
시간의 중요성이 이렇게 ;;
타이밍이 중요하군요.
사실 상대방에 대한 관심이 있다면 당연히 어느정도 먼저 대화를 시도하게 돼 있습니다. 그런 게 아니라면.. 연애할 생각이 없거나 글쓰신 분한테 관심이 별로 없는거죠. 대화가 되야 서로 가까워지는건데.. 굉장히 피곤합니다. 이런 부류는 실제 만나서의 대화도 지금의 흐름과 비슷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연애할 생각도 없고 관심도 없고 양방인거 같네요, 직접 만나서도 저러면 뭐 답이 없을거 같습니다.
정말 여우랑 살아도 곰이랑은 못산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듯
너무 무반응이면 사람 지치죠~
당장 사귀자는 목적도 아니고 그냥 말 친구 정도까지 예상했는데 반응이 저러면 말친구 하기도 힘든거 같더라구요.
다른거 다떠나서 9월까지 톡만하며 반년을 보내실껀가요? 아무리 깨가 쏟아져도 6개월이면 식어버리고도 기억에서 조차 사라질 시간인데... 9월까지 만나지 못하면 애초에 소개받으면 안된다고 생각...
맞는 말 같습니다. 저도 이런 온라인 채팅으로 시작하느건 영 아닌듯해서 거절했는데 그래도 온라인으로라도 만나보라고 권하는 바람에 잘 쓰지도 않는 카톡까지 써가며 대화해 봤는데 역시 이런 문제는 직접 대면하는게 정답인거 같네요.
사람은 목소리를 듣고 직접 만나야 친해지는 겁니다..ㅠ
메세지도 먼저 보내지 않는 쪽에 전화하면 그쪽 부담될듯하다는 생각도 들고 해서 직접 만나기 바로 전까지 전화는 보류할까 생각했는데.. 전화 통화도 고려해봐야 겠네요.
채팅으로 여러명 만나 본 사람으로서 조언을 드리자면...
채팅은 그만두고..무조건 일단 만나야 합니다.
얼굴을 보기 전에 챗으로 떠들어 봐야 그 흘러간 시간 만큼..서로의 이상형으로 상상의 나래를 펴게 되고
그러다가 실제로 만났는데..그동안 챗하면서 키웠던 느낌과 조금만 달라도 학을 띠고 돌아서게 될 겁니다.
그리고 제 느낌으로는 그 쪽 여자분이 뚱뚱하고 못생겼을 확률 90%
남자를 만나기 꺼려하는 이유는 대부분 저 이유입니다. 물론 아닐 확률 10%도 있습니다. 그건 운이구요.
아무튼...채팅으로 시간 보낼 시간에 자기 개발에 매진하시고...다음주 아니면 다음달 이라도 확실하게
언제 만나자 하고 약속을 잡으세요. 아니면 그동안 버린 시간이 정말 아까울 겁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직접 대면하는거 아니면 회의적인 부류 특히나 카톡같은 채팅질은 별로인 쪽이라서 직접 만나보고 싶은데 이건 뭐 직접 대면할 시간이 없네요.
여자가 남자랑 문자 할 줄 몰라서 그래요 ㅇㅇ
만나보고 괜찮으면 리드를 잘해야되실듯.....
카톡 대화하면서 9월쯤에 서로 휴가내서 놀러다니기로 했는데 이상태라면 그때까지 카톡친구로 남아 있을지 불분명 해지는거 같네요 -_-;
9월까지 카톡만한다... 별로 좋지 않네요.만나기전에 메신져 많이 하면 안좋은데
개인적으로 이제는 메세지 먼저 날려서 할만한 말도 별로 없네요. 가뜩이나 채팅 즐겨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SNS 쓰는 스타일도 아니라서.... 웃긴건 여자쪽도 저랑 비슷합니다. --; 그래도 이쪽은 먼저 메세지는 보냈는데 상대방은 그렇지가 않으니.. 그냥 9월까지 조용히 있다가 휴가내서 놀러가는데 지장이 없으면 되는데 서로 너무 연락이 없으면 그때까지 카톡 친구로 있을수도 없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뭔가 대책을 세워야 할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
여자분께서 관계 유지방법에 아직 낯설으셔서 그럴수도 있어요 ㅎㅎ 일단 전화통화를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ㅎㅎ
윗분들도 이미 언급하셨지만 전화 통화를 한번 고려해봐야 할것 같긴 합니다.
9월되기전에 다른 사람찾는게 더 빠를듯..
하하..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빨이 도망치시오 형제여
하일 쏠로~
  • byHR
  • 2016/03/06 PM 05:47
달리 몰래 만나는 사람 또는 호감 두고 있는사람이 있어서 그런걸수도 있습니다.
직장이나 주위에 동양계 남성이 없는거 같고 외모에도 자신이 없는거 같아서 그럴 확률은 적은거 같더군요. 뭐.. 정답은 직접 만나봐야 알거 같긴 합니다만 무리해서 근시일내에 한번 휴가내서 봐야 될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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