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 이야기] 명량을 봤습니다.2014.08.27 AM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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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제대로 리뷰를 쓰겠지만
좋은 영화라고 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실망스러웠던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네요.

대신 이번주 금요일 북미에서 군도가 개봉하니 이건 그나마 제대로 나오길 기대합니다. 한그래도 제 취향이 이쪽인 것 같으니.
댓글 : 21 개
저도 감독도 그렇고 배우, 설정도 완전 군도쪽 취향인데
두개 다 보고나니 명량이 훨씬 낫더라구요
군도 너무 기대마세요 ㅜㅜ
글쎄요. 다른건 몰라도 해외쪽은 군도가 호평이라서요. 일단 제가 한국에 안산지 오래되서 취향도 해외쪽이랑 맞을 듯.
명량 보고 군도보면... 정말 스토리도 연기도 액션도 하려는 이야기도 전부 흐지부지하더라구요..

군도를 보는내내 개인적으로 저는 많이 어정쩡한게 불편한기분을 받았습니다.

심지어 범죄와의전쟁에서 민식이형이 있어서 호평을 받았나하는 생각이들 정도더라구요.

아무튼 개인마다 보는 취향이 다르니까 잼나게 보셨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일단 제가 평론가 쪽이랑 취향이 맞으니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명량은 해전신이라도 볼만한데 군도는 좀..
적 보스에게 캐릭터성을 다
넣어서 주인공들이 쩌리 됨..
명량은 캐릭터성이 있는 캐릭터가 없죠.
뭐, 이 영화를 보진 않았지만 흥행하는 요소에 완성도만 있는 게 아니라 지금의 나라꼴도 제법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싶어요. 변호인도 명량도 '망해가는 십년'의 버프가 제법 있지 않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흥행하든 말든 별 상관 안합니다.
흥행이 어떻든 전작인 최종병기 활도 그렇고 명량도 그렇고 잘만들었다고 이야기 못하겠더라구요.
최종병기 활은 활을 이용한 액션이나 쫄깃한 초중반 추격씬은 참신했다고 봅니다. 박해일의 대칭점으로 류승룡의 카리스마도 좋았고요.
정말 쓸데없는 씬이나 설정이 많았지만 그래도 오락영화로써 나쁘진 않았다고 생각해요.
활은 그 쫄깃한 씬이 아포칼립스 베낀 것이더군요...
아포칼립토를 제대로 본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흔히 논란되는 것들을 보면 스토리 구도가 문제라더군요.

근데 이런거 따지면 택시 드라이버 표절이라고 할 영화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스토리 구도야 아포랑 비슷 하다지만 화살을 이용한 액션신은
표절이 아니죠,,
아포칼립스는 주인공이 계속 도망가다가 함정을 이용한 반격만 했었음
한국이 현재 너무 껍대기식 문화라 그런것도 잇는것같습니다

점점 나아지겟죠 뭐
한국 영화도 좋은 영화는 많다고 생각합니다.
외국도 골빈 영화들이 흥행하는 경우도 엄청 많구요.
군도는 뭔가 웨스턴 무비 생각나서 재미있게 보긴 했는데
명량은 여러가지로 실망스럽더라고요 ...

공짜로 봐서 덜 아까웠는데 만약 제돈주고 보면
가오갤 한번 더봤을거같네요 .. 이순신을 위해 모든걸 포기한 영화이니...
전 딱히 돈이 아깝다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군도는 참....애초에 기대했던 스타일과 완전히 달라서 실망한 것도 있지만 캐릭터의 오남용에 어설픈 이야기에 어설픈 액션에 저 배우들 데리고 저 정도 밖에 못 만드나 싶었던....
군도가 한국 관객들한텐 별로 평이 안좋나 보네요.
배우들이 아깝죠,,캐릭터들은 많은데 그중 캐릭터의 매력이나
스토리를 잘 얘기한게 악당인 강동원 밖에 없으니
악당의 매력에 주인공들이 쩌리가 되니 영화가 끝나고 통쾌한 맛이 없어요

적어도 군도를 보기전 관객들은 주인공들이 불합리한 사회를 엎어 버리는
카타르시스를 기대 했을텐데 말입니다,,
그건 잘 모르겠고, 일단 스파게티 웨스턴 분위기를 잘살려주면 전 괜찮을것 같습니다.
영화 보기전에 기대하는게 아예 다른 듯 싶으니 감상할때도 다르게 감상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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