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전영록의 악숀 [돌아이]2011.07.02 PM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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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이>의 감독은 <뽕>으로 유명한 이두용 감독인데 <돌아온 외다리>,나 <용호대련> 같은 수 많은 액션 영화를 만든 감독이고 황정리나 챠리셀,베스트권 같은 액션배우를 많이 발굴 하기도 했다.

그래서 일부에서 그를 한국 액션 영화의 선구자격으로 여기기도 하지만 본인이 일단 액션영화를 찍었던 자체에대해서 그렇게 자랑스러워 하지 않고 가장 큰 문제는 홍콩영화나 당시 유행하던 영화를 너무 베껴먹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그닥 좋은 감독은 아닌거 같다.

일단 주연으로 당대의 최고 스타인 전영록을 캐스팅해서 스타파워에 기대는 점도 있지만 그는 합기도 유단자였으며 당랑권 고수 홍문탁으로부터 권술과 봉술 수련을 쌓아 당시 신문 보도에 따르면 '쿵푸 5단'의 실력까지 갖추고 있었고 우슈대회에서 입상도 했다고 하니 아마도 한국영화사상 최고의 스타성과 연기력에 무술실력까지 겸비한 유일무이한 인물이 아니었나 싶다.(그의 무술 사형이
'세상의 이런일이의 MC 임성훈이다.)

실제로 돌아이를 찍고 난 다음 여기저기서 한번 붙자고 덤비는 사람들과 스트리트 파이터도 꽤 가졌다고 하니 꽤 대단한 실력이 아니였나 싶다.

영화의 내용은 밤무대를 전전하는 '드릴러'라는 여성 록 그룹의 매니저인 전영록이 멤버들을 위험에서 구해 낸다는 심플한 설정이다.

-전영록과 드릴러 멤버들-


하지만 액션 장면에서 이소룡의 그림자가 너무 짙게 드리운다. 아시아 액션스타중에 이소룡으로 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그다지 없지만 70년대 부터 이두용은 이소룡을 너무 베껴 먹었다.
전영록의 표정이나 괴성 그리고 이소룡이 쌍절곤이라면 전영록은 고무신을 들고 나온다..

-돌아이 액션씬-


이소룡 이외에도 당시 성룡의 스턴트가 센세이션을 일으키자 이것도 발빠르게 차용해서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고 2편에선 그 유명한 남산 케이블카 스턴트도 대역없이 감행한다.

-전설의 남산 케이블카 스턴트-


-홍콩영화 이외에도 람보가 인기가 있자 람보도 가져다 쓴다-


하지만 그 당시 대중들이 좋아 할 만한 요소를 골고루 갖춘 상업영화로는 잘 만들었다는 사실은 부정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리고 아마 한국영화 최초로 카체이서 장면이 들어간 영화로도 유명하다.
전영록은 액션배우로서 더 크게 성공 할 수 도 있었을 것 같은데 아쉬운 점이 있다. 일단 가수와배우의 구분이 확연한 시대에 전성기를 보냈다는 점

-3편까지 출연한 빨간색의 돌아이카-


그리고 돌아이의 빅히트 이후 일련의 작품에서 항상 누군가를 베껴야 했다는 점 예를 들면 <독불장군>에서는 람보나 코만도가 되야 했고, <대야망>에서는 이소룡의 노랑색 트레이닝 복까지 입으며 노골적으로 이소룡이 되야 했다는 점은 좀 더 좋은 작품이나 감독을 만났더라면 좋았을것이란 생각이 든다.
댓글 : 3 개
아.~~ 연탄.. ㅋㅋ 정말 저 막 태어났을땐.. 연탄으로 불때우고 했을땐데..ㅋㅋㅋ
어렸을 때 전영록 님 인기가 정말 최고였죠 +_+)b
전영록님 연기 노래 액션 모든것을 소화하는 최고의 배우 였죠,,
특히 전설의 케이블카 위에서 싸우는 신은 최고..

돌아이 4탄은 최재성 씨가 연기 했는데 카레이싱
액션은 볼만 했는데
돌아이 특유의 개그가 약했음,,

그리고 임성훈 씨도 엄청난 무술가 라고 하죠,,
나한일 씨도 임성훈 씨에겐 깍듯이 대하고
젊을때 건달 4명을 떡실신 시켰다는 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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