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30년을 지나 1편으로 돌아온 [록키 발보아]2011.10.29 PM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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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스타가 나이를 먹을면서 연기 변신을 시도하는 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더이상 예전 같지 않은몸
항상 정형화된 캐릭터 한때 성룡도 이런 고민에 빠지기도 했고 지금도 많은 액션스타들이 고민하는 부분이기도 할 것이다.

스텔론이 액션스타의 이미지를 벗을려고 시도한 것은 [캅랜드]부터 일 것이다. 전작들이 예전 같지 않은 흥행. 평단의 혹평 속에서 연기파 배우로 변신을 시도 했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다.

스탤론은 2000년대 들어 '박제'가 되었다. 시대는 이제 스탤론을 요구하지 않았다. 하드보디의 시대는 끝이 났다.
맷 데이먼의 <본>시리즈는 그 콧대높던 007도 변화시켰는데 스탤론과 같은 정통적인 의미의 액션스타들이야 말해 뭐할까.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스파이키드>,<택시4>같은 작품에서 카메오 출연이나 하는 것으로 겨우 끈을 잡고 있었다. 그러던 중 록키의 6번째 시리즈의 제작 소식이 들려왔다.

처음 [록키 발보아]의 제작 소식을 들었을때 스텔론이 자신의 영화 인생을 마무리 하는 작품으로 선택 하지 않았을까 하는 느낌이 들었다. 록키5가 4천2백만불의 제작비 였는데 16년의 물가 인상률을 감안하고도 그에게 주어진 예산은 2천4백만불 정도의 최저 예산이었다.

-실제 챔피언을 4번 차지한 현역선수-



저예산인 만큼 필라델피아 곳곳의 거리에서 진행된 촬영은 휑한 거리 풍경과 왕년 챔피언 록키, 또 왕년 인기스타 스탤론의 연기와 어울어져 영화의 주제와 맞물리면서 과거의 미국을 상징하는 존재로 끝없이 나아갔던 <록키>의 기름기를 싹 빼내고 초심의 [록키]로 돌아가게 끔 만들었고 북미에서만 9천만불 정도의 흥행을 기록한다.

이런 원점 회귀는 [록키5]에서도 시도는 했었지만 관객의 외면과 평단의 혹평속에 초라한 은퇴를 했던 록키의 화려한 복귀였다.

실베스타 스탤론은 [록키 발보아]를 찍고 다시 메이져로 복귀 할 수 있었다. [람보4],[익스펜더블]을 찍었다. 람보는그럭저럭이었지만 추억의 액션스타들은 모두 모아서 찍은 [익스펜더블]은 대성공이었다.

람보의 후속작 소문은 지금도 무성하다. 록키처럼 명예로운 은퇴를 위해 한번더 람보가 돌아올지도 모를 일이다.
댓글 : 5 개
  • Durak
  • 2011/10/29 PM 12:08
아 록키 발보아 아주 명작이죠, 마지막 권투신 부분에 흑백으로 처리된 부분 특히 전율이 들죠.
괜찮은 작품이라고 생각되네요! 점점 늘어가는 시리즈에 영 그랬는데..다시 괜찮아졌다라는 느낌을 주었던!
링위에서의 독백도 인상적이었던 영화.....ㅡㅠㅡㅋ

결정적 대사에서 쳤던 드립이 생각나네요....
발을 모을 수 없는 안짱다리 복서를 향한 코치의 외침....

"록키 발모아!!!!"
록키 발모아!!!
록키1편, 람보1편이 명작이었음에도 후속작들이 병구가 된건 실베스타 스탤론의 의지와는 관계없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람보는 정부에서 강한 미군이 베트콩을 잡는 영화를 만들라는식으로 주문했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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