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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두의 예상을 뒤집었던 흥행 [배트맨]2012.02.04 PM 11:10
워너가 팀 버튼에게 배트맨의 감독을 맡긴 이유는 간단했다. 만화 원작의 영화이니깐 밝고 코믹한 분위기의 영화를 원한 것이다. 팀 버튼이 연출했던 피위의 대모험, 비틀쥬스같은 영화 말이다.
하지만 팀 버튼은 5천만 달러짜리 예술영화를 한 편 만든다. 주연 캐스팅부터 잡음은 끊이지 않았다. 주연을 맡은 마이클 키튼은 그 전까지 코메디 배우의 이미지가 더 강했다. 하지만 결국 촬영은 시작되었고 논란은 좀 처럼 사그러 들지 않았다. 촬영장에 몰래 들어온 코믹스 팬이 배트맨의 복장을 촬영해서 공개 했는데 원작 팬의 상당수는 매우 놀랐다고 한다. [검정색 가죽옷을 입은 배트맨이라니!] 라며 분개 했다.
액션장면 조차 처음에는 거의 없어서 워너에서 강제로 집어 넣었다. 우여곡절 끝에 영화는 완성되었고 영화는 제작사의 기대와 정 반대의 영화가 된다.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사람이 정신병자와 싸우는 영화에 액션도 카타르시스도 찾아 볼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재편집은 불가능 했다. 더 찍어놓은 분량이 없었기 때문이다. 팀 버튼은 시사 참석도 거절한 채 해외로 도망나가 버리고 코믹스 팬들은 시사회장에서 자신들이 원하던 배트맨이 아니라며 난동을 부려댔다. 그러나 [배트맨]은 워너브라더스 최초의 2억달러 돌파 작품이 되며 [인디아나 존스: 최후의 성전]을 물리치고 그해 최고 흥행작이 됐다. 영화를 예술로 부각시키는데 결정적 공헌을 한 프랑스의 영화잡지 [카이에 뒤 시네마]는 [배트맨]을 표지에 올렸다
댓글 : 11 개
- [TED]
- 2012/02/04 PM 11:33
허... 팀버튼은 망쳐도 저정도라니
- 키세츠 카데라하
- 2012/02/04 PM 11:34
솔직히 난 아직도 배트맨하면 이작품이 생각남..
- ami
- 2012/02/04 PM 11:35
하지만 예전 배트맨은 제 취향에 안 맞더군여
- todzmfla
- 2012/02/04 PM 11:41
배트맨 아이스크림 먹고싶다......
- 정직하게살자!
- 2012/02/04 PM 11:42
배트맨이 유리창 깨고 내려오는 장면은 진짜 명장면!
- *북두신권*
- 2012/02/04 PM 11:46
저도 배트맨하면 요게 생각나서 집에 아직도 예전에 kbs 에서 해준거 녹화 한거 아직도 가지고 있네요 수도없이 돌려본 배트맨
- Noanswer
- 2012/02/04 PM 11:49
저도 배트맨하면 이게 생각나요 ㅎㅎ
- Smart CHO
- 2012/02/05 AM 12:00
저도 배트맨 하면 이 배트맨임. 킹왕짱
- 라켄
- 2012/02/05 AM 12:26
하악하악 배트카? 이거 레알 멋잇음 ㅋㅋ 좀짱임 ㅋㅋ
- Casker
- 2012/02/05 AM 12:40
이배트맨 저배트맨 있지만 이 배트맨이 분위기는 진짜 킹왕짱
- 돌아온leejh
- 2012/02/05 PM 01:11
팀 버튼이 안 만든 3,4편은 쓰레기... 까지는 아니라도 별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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