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인디아나 존스와는 다른 [용형호제]2012.04.18 PM 11:42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아시아판 [인디아나 존스]라고 하지만 사실 인디아나 존스와 비교 될 작품은 2편인 [비응계획]일 것이다. 사실 이 영화의 주제는 인디아나 존스와는 달리 탐험과 보험이 아닌 제목에도 알 수 있듯이 두 친구 사이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 이다.
영화의 내용은 시종일관 과거에 절친했지만, 서로간의 오해로 거리가 멀어진 두 친구 간의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가에 대한 갈등을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기존의 다른 성룡 영화와는 다르게 드라마가 상당히 강하다. 영화 오프닝의 성룡 영화 인생 최대의 부상 때문일 수도 있지만 오프닝을 제외하고 액션장면이라고는 카체이서 장면과 클라이막스 장면 정도이다.
-이기적인 친구의 속셈을 뻔히 알면서도 무시 못하는 그런 감정을 의외로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
-지금같이 무조건적인 나이스가이가 아니라 이때의 성룡의 캐릭터는 꽤 입체적이었다.-
액션이 별로 없다고 하지만 완성도는 엄청나다. 특히 카체이스 장면은 성룡영화중에서도 가장 박진감 넘치는 추격장면중 하나다. [프로젝트 A]를 찍을때 [E.T]에도 자전거 추격장면이 나온다는 것을 듣고 급히 극장으로 가서 비교해 볼 정도로 헐리웃 영화에 뒤지지 않는 영화를 목표로 했기 때문에 당시 헐리웃 영화와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장면을 만들었다.
-전성기답게 고난이도의 액션을 선보인다.-
-자동차 추격신은 성룡 전속 PPL인 미쯔비시 자동차로 가득하다.-
또 성룡이 상당히 중점을 둔 액션 중 하나라는 흑인 여성들과의 액션도 흑인여성이라는 독특한 상대라는 아이디어와 굉장히 고난이도의 액션들을 보여준다. 결말 부분도 악당을 응징하는 것이 아닌 굉장히 독특한 결말을 선택했다는 점이 흥미로웠고 영화는 전체적으로 성룡영화중에서도 수작이라고 할 만 하다.
-성룡 영화중 가장 독특한 악당들인 흑인 여성 4인-
2000년대 초반부터 [용형호제3]의 루머는 계속되었고 결국 [십이생초]의 제작이 되었지만 공식적으로는 [용형호제]라는 제목은 쓰지 못하게 되었다. 골든 하베스트가 망하면서 많은 판권이 헐리웃으로 넘어 갔는데 결국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오래전부터 성룡은 '내 제삿날은 용형호제3를 촬영하는 날이 될 것이다.'라고 할 정도로 이 시리즈의 성룡의 애정은 대단하다고 하겠다.
댓글 : 11 개
- GOODBYE GENO
- 2012/04/18 PM 11:59
용형호제1의 추격신은 진짜 대단하죠...
전 성룡의 모든 액션 영화중 이 용형호제1 편이 제일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었습니다..
전 성룡의 모든 액션 영화중 이 용형호제1 편이 제일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었습니다..
- Michale Owen
- 2012/04/19 AM 12:11
성룡옹의 영화는 모두소장중... 하나하나가 재미있고 박진감넘치고...
- 알베르토VS대종
- 2012/04/19 AM 12:22
엔딩곡이 정말 좋았던 영화.....알란 탐이 부른 로렐라이...
- Master_JACK
- 2012/04/19 AM 12:35
이거 웃김 ㅋㅋ 저 쌍둥이 여자들 주먹으로 가슴치는거 웃겼음 ㅋㅋ
- 거주불명
- 2012/04/19 AM 12:48
어렸을적에 저차 너무 갖고 싶었는데 ㅠㅠ
문방구에도 없고.. ㅠㅠ
영화를 보려면 명절을 기다려야 했으니..
혹시 이거 구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
문방구에도 없고.. ㅠㅠ
영화를 보려면 명절을 기다려야 했으니..
혹시 이거 구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ㅠㅠ
- NeverDead
- 2012/04/19 AM 12:58
저도 지금 1,2 다 찾고있는데 구하기가 영 힘드네요...ㅜㅜ
- 돌아온leejh
- 2012/04/19 AM 03:27
요즘 케이블에서 자주 틀어주더군요.
한 편을 제대로 보지는 못했으나(지금 케이블 방송분....) 볼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진짜 잘 만들었죠.
한 편을 제대로 보지는 못했으나(지금 케이블 방송분....) 볼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진짜 잘 만들었죠.
- 오니카제
- 2012/04/19 AM 08:05
지금봐도 용형호제는 재밌지요~
- chobu
- 2012/04/19 AM 09:32
옛날 비디오대여점에서 최신작을 빌릴려면 2만원주고 테잎을 하나 샀어야했어요
그때 아버지 큰맘먹고 사주신게 용형호제1.. 불법복제판이었죠..그땐 복제판인줄도 몰랐음...몇년동안 수십번 틀어봤죠..고향집에가면 아직 테잎있어요
그때 아버지 큰맘먹고 사주신게 용형호제1.. 불법복제판이었죠..그땐 복제판인줄도 몰랐음...몇년동안 수십번 틀어봤죠..고향집에가면 아직 테잎있어요
- 돌아온leejh
- 2012/04/19 PM 12:09
chobu 옛날 비디오대여점에서 최신작을 빌릴려면 2만원주고 테잎을 하나 샀어야했어요
///
이런 거 처음 알았습니다.
놀랍네요.
그나저나 저 때 2만원이면 꽤 큰 돈일텐데...
///
이런 거 처음 알았습니다.
놀랍네요.
그나저나 저 때 2만원이면 꽤 큰 돈일텐데...
- †천녀유혼†
- 2012/06/21 AM 10:49
성룡이 그러나 은퇴작으로 삼는건 폴리스 스토리.
예전에도 인터뷰했지만 폴리스 스토리5에서 아미와 결혼하면서
끝내는 게 목표다란 말을 했었죠.
예전에도 인터뷰했지만 폴리스 스토리5에서 아미와 결혼하면서
끝내는 게 목표다란 말을 했었죠.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