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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촬영도 끝나지 않은 영화에게 작품상을 준 대종상2012.09.23 PM 12:12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당시에는 흔치않던 해외 올 로케이션을 감행한 [애니깽]은 제작기간 4년, 제작비 30억, 출연진 연 인원 1만여 명이 동원된 대작이다.
그러나 개봉은 커녕 제대로 된 시사회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붐마이크가 그대로 보일 정도의 러쉬필름으로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받고 작품상,감독상,여우조연상,특별공로상의 주요부분을 휩쓴다.
특별공로상이야 당시 임성민이 이 작품이 유작이 되버려서 그렇다 쳐도 주요부분 3개를 촬영도 끝나지 않은 영화에게 주면서 대종상은 애니깽 사태 이후로 권위의 추락과 존폐의 기로에 까지 몰린다.
96년 대종상을 휩쓴 애니깽은 96년에도 개봉하지 못하고 97년이 되서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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