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 원룸 생활 중이신분께 질문 있습니다.2016.01.29 PM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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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로 가게 될 학교가 집에서 멀어서 방을 잡아야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제가 집에서 나와 살아본 적이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방을 구하고 계약을 하고 월세를 내는 것에 대해 전혀 모르거든요

혹시 현재 월세 사시는 분들은 어떻게 계약하셨고 매달 어떻게 돈 지불하시고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댓글 : 31 개
부동산 가면 다 알려줍니다
워낙 머리 빈채로 부동산 가면 이래 저래 뜯어먹힌다고해서 걱정했는데

역시 그냥 부동산 가야하나요
부모님과 같이 가서 방계약하시는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런가요 나이 30 다되가는데 부모님 모시고 부동산 간다는게 영 보기 흉할까봐
부동산 한곳 말고 여러곳 가보세요
가는 곳이 워낙 작은 곳이라 한곳 이상 있을지 모르겠네요
일단 처음이시면 부모님 대동이 안전하기도 하고 집도 잘 보시죠.

그리고 그렇게 같이 돌아다니시면 저절로 보고 듣는게 있으실 겁니다.
역시 경험은 무시 못하나보네요
가능하면 부모님등 어른들과 가세요 혼자가면 털립니다 불리한 계약 맺게될 가능성 높음
불리한 계약이라고 하면 뭐가 있을까요

어른들 모시고가긴 힘들 것 같아서요
1. 부동산에 갑니다
2. 원하는 지역, 예산, 방에 꼭 필요한 부분 말합니다
3. 조간에 맞는 방이 있으면 같이 보라 갑니다
4. 맘에 들면 계약금 넣고 미리 계약서 쓰거나 이삿짐 넣으면서 계약서 씁니다

대충 이런 느낌이죠
지금 겨우 1번 했는데 2번을 안했네요

내일 전화해서 2번까지 해둬야겠어요 감사합니다
부모님 대동하고 가세요 그리고 직방으로 주변 시세 파악하시고
보증금이 크다면 꼭 부동산끼고 계약하세요
집 주인이랑 직접 계약할 수 있는데 역시 부동산 끼는게 낫나보네요
부동산은 윗분들 말씀대로 누구 한명 꼭 대동하고,
여러군데 들르시길 권합니다.

같은 매물이라도 부동산마다 올려 놓은 가격이 다른 경우도 많아요.
워낙 작은 도시라 부동산이 한개 이상 있을라나 모르겠네요

우선 같이 다녀야 하는게 맞네요
- 부동산 여러 곳을 다닌다.
- 방을 볼때는 모든 것을 꼼꼼히 방음도 확실하게 체크한다.
- 맘에 드는 방이 생겼다면 주변 여건도 잘 살펴본다.
- 나이가 어리다면 어른 대동이 얕보이지 않는 방법 중 하나다.
방음... 생각 못했네요 지금 집이 층간소음으론 괜찮아서 감사합니다
기본적으로 월세든 전세든 계약하려는 건물의 등기부등본은 꼭 떼셔서 근저당같은거 잡혀있나 안잡혀있나 확인하시고 계약하시면 계약서 가지고 주민센터 가셔서 확정일자 꼭 받으세요 그래야 털릴일이 없답니다..
등기부 등본과 확정일자

꼭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방 볼때 여러가지 확인 잘하셔야됨... 변기나 세면대에 물이 잘내려가느냐.... 옵션으로 딸려온 가전들 잘 작동하느냐...
주변에 나온게 대부분 신축인데 설마 가전 작동이...
부동산에 가서 바로 등기 보자고 말합니다.
근저당이라는게 안 걸린 집을 계약하면 좋아요
근저당이 걸려 있으면 채권최고액을 보셔야 합니다. 그런데 이게 집값에 비해서 상당히 크다!!!! 그러면 나중에 보증금 다 뺏기고 거지로 나오게 됩니다.

일단 계약금은 10% 걸구요.
계약금 낼때 계약서에 입주까지 별도의 저당권을 설정하지 않는다고 특약으로 달아야 합니다. 이거 안달았다가 보증금 다 뺏길 수 있어요.

입주일에 나머지 90%를 냅니다.
문제는 나머지 90% 내기전에 다시 등기를 떼어달라고 합니다. 저번에 봤던 것과 다른 저당이 잡혀있으면 망한겁니다.

잔금 90%를 내는 즉시 동사무소로 달려가서 바로 전입신고 하고 확정일자 받아야 합니다. 이거 늦게 했다가 보증금 다 뺏길 수 있읍니다.
아주 잘 쓰셨네요. 부동산업자들 빨리 계약해서 수수료 받을 생각만 있지 권리관계 분석 안해줍니다. 등기부등본 때주고 권리관계 잘 설명해달고 하세요. 네이버에서 전세권, 근저당권 치시면 잘 나와있습니다
세부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근저당이라는게 엄청 무섭네요
윗분들 다 맞는말이긴 한데 월세같은 경우는 보증금이 몇천하는데 아니고선
크게 신경안써도 된다고 봅니다. 잔금 처리후에 집 들어가는 순간 세입자가
갑입니다. 돈 안주고 버텨도 못쫒아냅니다.
월세는 집주인한테 계좌 이체하면 됩니다. 직접주면 돈거래 흔적이 안보이겠지요.

창문 큰 방은 비추구요.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음
돈 일이만원도 중요하지만 방 여건이 정말 중요하더라구요.
이왕이면 여러군데 둘러보세요.
창문 크면 채광 잘되서 좋은 줄 알았는데 방 온도가 엉망인가보네요 아무래도 부동산 찾아가는 법보다 먼저 방 잘 고르는 법부터 배워야할 것 같아요
일단 네이버 같은데서 매물이 얼마정도에 형성되어있는지 시세를 알고 가는게 좋습니다. 매물이 많고 거래가 많은 지역은 부동산도 경쟁력이 있어야되서 친절하고 세입자한테도 잘해주는 분들이 더러 계시는데(결국 계약이 성사되야 부동산은 돈을 받기 때문)
거래량이 적은 곳은 좀 꼼꼼하게 알고 가시는게 좋아요.
참고로 뻥매물이라고 인터넷상에 미끼용 매물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그래도 좀 살아본 경험으로 조언하자면 방음/방열(벽의 두께나 벽 마감), 곰팡이 여부(특히 가구로 가려진 곳), 물 잘 나오는지, 온수 잘 나오는지(충분히 나오는지), 바닥재, 고장나거나 부서진 곳은 없는지(입주 전 수리 요구), 벽지는 해주는지, 해충이 없는지 정도 확인하시는게 좋습니다.

벽이 너무 얇고 합판으로 나눈 곳은 저렴할 수는 있는데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워서 냉난방비가 10만원씩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꼼꼼하게 본다면 햇빛도 보는게 좋지만 요샌 향을 잘 안보긴 하죠.
참고로 제가 살았던 곳이 신축이었는데 (집주인도 아주 깔끔하고 방열도 잘되는 곳이었음.) 여름 장마철에 누수 때문에 고생했습니다. 벽에 누수되니 벽지에 곰팡이는 바로 쓸더군요. 다행인지 집주인이 바로 대처해줬지만.. 왠만하면 이런 일은 피하는게 좋죠.(꼭대기 살았던 사람은 천장이 다 누수되서 물바다됐다고 하더군요.)
최소 1년은 지난 건물을 추천드립니다.
신축이라고 다 좋은건 아니네요 새거라면 사족을 못쓰는데

누수와 곰팡이, 해충여부 잘 확인해 보겠습니다
일단 직방으로 방을 좀 보시는것도 좋습니다 허위매물 걸러내려고 노력하더군요
그리고 아는분 소개 이딴거 믿으시면 안됩니다... 그냥 모르는 사람한테 사는게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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