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ossip ] 안녕 2013...2013.12.31 PM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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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회사에서 왠일?

과장님께서 연말인데 집에나 일찍 들어가라고 해서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퇴근했습니다.

급 기분 좋아져서 맥주 한캔 사들고 집으로 복귀..

혼자 맥주 한잔 하면서 올해 있었던 일들을 하나하나 되새겨 보고 있는중이네요.



올 한해는 저에게 있어 정말 아주 스펙타클한 한해 였는데

간략히 추려 보자면,

3년차인 연인과 이별 뒤 재결합 후 다시 이별

회사에서 문제가 꼬이고 꼬여 시말서 작성

이별 후 힘들다는 핑계로 돈을 음주가무에 뿌리고 다님

접촉 사고 2회

새로운 인연과 두달만에 또 이별

뭐 굵직하게 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요..



좋았던 기억도 많았지만 안좋았던 기억들 덕분에 인생 최악의 한해로 꼽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찌저찌 2013 끝자락 까지 오긴 왔네요.

2014 초부터는 운이 좋을것 같은 징조로만 꽉 차 있답니다ㅎㅎ

아는분 회사로 이직 제의, 그밖에 여러가지 겹경사들만 남았는데

내년에는 부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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