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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살인자들2016.03.10 AM 11:34
링크참조
마지막 교신을 통해 세월호 선원들이 조타실에서 승객에 대한 퇴선 명령 없이 도주한 이유가 드러났다. 승객들에게 퇴선을 명령하면 선원들의 탈출 순서는 뒤로 밀릴 수밖에 없는데 사고 현장에 도착한 100톤급 경비정은 선원을 합쳐 “총인원 약 500명 정도”를 구하는 게 불가능해보였다. 구명뗏목도 터트리지 못한 상황에서 조타실에 있는 갑판부 선원 등 10명 가운데 구명조끼를 입은 사람은 3명뿐이었다. “당시 상황으로 보았을 때 만약 승객들과 선원들이 한꺼번에 바다로 뛰어든다면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못한 선원들 가운데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었다.” “매우 위험”했고 “죽는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았다. (2014년 5월8일 신정훈 6회 피의자신문조서) 승객들이 바다로 먼저 탈출해 자신들의 ‘구조’되는 기회가 사라지지 않도록 세월호 선원들은 퇴선 명령 없이 소형 경비정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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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세요.
우리 먼저 갈게요. 우린 뒤지기 싫어서.
댓글 : 4 개
- masaki11
- 2016/03/10 PM 12:01
찾아내서 똑같이 사고현장에 익사시켜야......
- 무진연오랑
- 2016/03/10 PM 12:48
그게 전부는 아닐텐데
- Pax
- 2016/03/10 PM 12:54
운항종사자가 3D업종인 이유가 이거임...
사고 생기면 자기 목숨은 뒷전으로 미뤄야 하기에.
남 위해 자기 목숨 버린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라서 뭐라고는 못하겠는데... 밥먹고 살던 업무가 그거인 이상 책임은 져야한다.
그리고 내가보기 훨씬 책임 큰 것들은 해운사.
아무리 목숨버릴 사명감으로 무장한 승무원들이 있어도 수익성 문제로 항행에 위험요소 푸쉬하면 참사는 피할 수 없음.
타이타닉처럼 말이지.
탑승비 더 비싸지고 채산성 악화되더라도 사람목숨 관계되는 분야에는 정부가 경영에 개입해서라도 안전을 강제해야 함.
그러면 누가 사업하겠냐고 사업자들은 반문하겠지만 그럼 하지말라고 대답해주겠음.
가격 올라가고 채산성 떨어져도 수요는 있고 손익분기점을 넘는 이상 할 사업자는 언제나 있음.
그딴 소리는 사업자들이 지금처럼 못 버는게 싫을 뿐이라 하는 소리지.
사고 생기면 자기 목숨은 뒷전으로 미뤄야 하기에.
남 위해 자기 목숨 버린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라서 뭐라고는 못하겠는데... 밥먹고 살던 업무가 그거인 이상 책임은 져야한다.
그리고 내가보기 훨씬 책임 큰 것들은 해운사.
아무리 목숨버릴 사명감으로 무장한 승무원들이 있어도 수익성 문제로 항행에 위험요소 푸쉬하면 참사는 피할 수 없음.
타이타닉처럼 말이지.
탑승비 더 비싸지고 채산성 악화되더라도 사람목숨 관계되는 분야에는 정부가 경영에 개입해서라도 안전을 강제해야 함.
그러면 누가 사업하겠냐고 사업자들은 반문하겠지만 그럼 하지말라고 대답해주겠음.
가격 올라가고 채산성 떨어져도 수요는 있고 손익분기점을 넘는 이상 할 사업자는 언제나 있음.
그딴 소리는 사업자들이 지금처럼 못 버는게 싫을 뿐이라 하는 소리지.
- IAMGAME
- 2016/03/10 PM 01:03
매우 공감합니다. 제가 바라는 바도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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