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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가슴이 아픔.2015.07.19 AM 12:13
특히 요즘 각종 커뮤니티 게시글을 보다보면
편협한 시선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너무도 많고
이게 일련의 감상이나 감정적인 문제이면 상관이 없는데 어떤 학문의 지식 문제 마저도
- 발전되는 과정이라 논란이나 다양한 해석이 있지 않은 그저 사실관계에 관한 -
본질을 호도하거나 잘못된 이해를 바탕으로 논지를 펴는 경우는 참으로 갑갑하지 않을 수가 없죠.
게다가 가장 가슴이 시린 것들 중 하나는
한국사회의 부조리들에 실망하며 염세적이 되어 갈 때, 이리저리 다니며 직접 보고 느끼며
잘하면 아직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을거라는 생각들을 애써 부여잡고 있는데
상위 몇 퍼센트의 인간들, 정치인들, 재계 거물들의 법도, 룰도 없는 행태에 너무 무던해져
어린 친구들 마저도 과거로 회귀하는듯한 무법천지의 논지를 당연하게 이야기하는 것들을 보면
이 사회의 기반을 가장 최전선에서 지켜가야할
나와 내 친구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자괴감에 빠져들 수 밖에 없네요.
그저 미안하다 어린친구들아.
댓글 : 2 개
- 달이차오른다자자
- 2015/07/19 AM 12:18
모두가 잘못된 것들에 대해 한 사람이 사과를 해야 할 필요는 없죠.
다만 염세적이 되어간다는 말에는 많이 공감하고 가네요.
다만 염세적이 되어간다는 말에는 많이 공감하고 가네요.
- I루시에드I
- 2015/07/19 AM 12:52
우리나라는 이미 품격을 잃어버렸죠
천박함만 남아서 그저 한 숟갈이라도 더 먹겠다고 싸울 뿐
천박함만 남아서 그저 한 숟갈이라도 더 먹겠다고 싸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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