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전라도민분들에게 조금은 실망함..2016.04.13 PM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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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문재인을 지지 안해줘서' 실망한게 아닙니다.


여태 광주는 민주화의 성지다 , 광주 정신 어쩌고 ...
전 그말을 옳곧게 믿고있었습니다..


근데 오늘보니까 무늬만 야당인 후보

5.18 을 정당 강령에서 빼자고 했던 후보,

이승만을 국부라고 했던 후보,

몇몇, 아니 대부분은 이명박 밑에서 있던 후보,

세월호 유가족들 농성은 불법이라고 했던 후보,

더민주, 정의당 국회의원들의 그 고생해가며 해온 필리버스터를 비웃었던 후보,


고작 그런 후보들 한테 표줄려고 그랬던 거예요?


전남 홀대 했다고 본보기 보여줘야된다고.. 예 다 좋은데요..
근데 여태 그 홀대 했던 사람들 탈당해서 당 이름만 싹 바꾸고 다시나온 걸 그대로 뽑아주는거 보니까..


제가 알고 있던 민주화의 성지가 맞는지 조금은 의심이 가네요..


그냥

전라도는 새누리가 싫었던 거였고..

경상도는 민주당이 싫었던 거였었네요..

댓글 : 41 개
그냥 새누리가 싫고 더민주도 못 미더운데...
마침 찍어달라는 애 하나 더 나오니까 그냥 찍은 듯...

하...점 하나 찍은 민소희거늘...
애초에 전라도는 2번을 지지하는 지역이 아닙니다.
5.18 민주화운동 이후에 새누리당을 극도로 싫아하는 분들이
최악을 벗어나고자 2번을 찍던 분이라서 중도층이시죠.

그리고 경상도는 민주당을 싫어하는 게 아니라 새누리당 종교에 가깝다고 봐야죠.
맹목적인 신앙에 가깝습니다.
김아영님 하신 말씀이 맞습니다.

새누리 찍을 바에는 다른 당 찍는다란 마인드죠
  • 40FT
  • 2016/04/13 PM 11:17
다른 지역 이야기는 여기서 끼어들 필요가 없고
그냥 더민주에서 국민의당으로 당적만 갈아탄 사람들을
뽑아준 이유를 설명해야죠.
거기다 안철수의 행적과 국민의당 행적까지 살펴보면
더민주 심판론이 타당한 건지 궁금합니다.
결국 호남홀대론이 먹힌 거지요.
그냥 미안해요.. 그 필리버스터때 난리치던 하태경이 당선될거 같아서 속에서 열불이 나서 그래요..
다들 뭐 그렇게 뽑는거죠...
  • Jiha
  • 2016/04/13 PM 10:51
워낙 2번 지지에도 불구하고 통수를 많이 맞아서 어쩔 수 없음
큰 의미를 부여하고 뽑는게 아니라 새누리는 저지른게 있으니 못뽑던거고
민주당은 불만이 많았지만 대안이 없어서 뽑고 있던건데
어떤 정당이 전라도에 올인하면서 발린말만 하니 솔깃하겠죠
  • 2016/04/13 PM 10:52
지역패권 못벗어난거죠 우리가 남이가 이게 그냥 경상도나 전라도나 있는겁니다

지역 비하 하는거 아니구요 전부가 그렇게 투표한게 아니니까요

뽑는 분들이 그렇다는거죠 전라도 경상도는 아직 멀었어요
그러게요 이렇게 많이 밀릴줄은 몰랐네요.
제가 묻고 싶은건.. 대안이 없어서 뽑고 있다고 하시는데..

여태 민주당에서 그 불만을 만들던 그 사람들을 당명만 바뀌었다고 다시 뽑는건 무슨 의미일지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이게 진실이죠. 사실 광주, 전라도라고 유별나게 민주의식이 깨어있는
지역은 아니죠. 경상도나 전라도나 똑같이 자기지역 출신들을 찍어
주는거에요. 진짜 정책이나 사람보고 찍는 지역은 어디나 비슷하게
그 비율은 적어요. 차라리 서울쪽이 그 비율이 조금 더 높을려나.
서울은 뉴타운으로 압도적으로 이겼던거 보면 그닥 나은것도 업어보이네요
저도 딱히 야당을 사람보고 뽑진않는데.. 그냥 개누리에게 힘 실어줄순 없고 그나마 현실적이게 가능성이높은 당을 찍는거 일뿐..

그리고 전라도 자체가 새누리 다음 더민주를 싫어했어요. 그외 차선책이 나오니까..
맹목적으로 2번을 찍는거보단 좋다곤 하지만 그 찍는게 3번이어선
2번만 못하다는게 문제죠. 차라리 4번을 쭉 찍어줬으면 인정했겠지만..
최소한 광주 정신을 부정하는 사람이 광주에 못해준 사람보다 낫다는거군요
결국 정체성을 부정하건 내 아비의 업적을 부정하건 뭐던간에

내 주머니에 단돈 만원짜리 한장 더 찔러넣어 주는 그런 사람 뽑는다는건데

뭐 그런거라면 사실 할 말은 없네요..


잘되겠지요..
호남사람들 전부 그간 김대중 노무현 둘믿고 민주 찍어준거임 그래봐자 결과가 머임 통수밖에 더침? 경상처럼 광신도들마냥 망해도 1번찍는게 이상한거지
글쌔요;;? 아무생각없이 투표하는게 투표에 의미가 있나요?
'우리 노인들은 1번인데' 하는것 '뭔짓을해도 2번'이소리잖아요. 말하시는게 말이죠..
이것보단 낫다고 보는데.. 개인적이게 그지역 주민들이
어떠한일을 계기로 단합을해서 바뀌었다는점이 놀랍다고 봅니다.
그것조차 못하는지역이 많잖아요. 그판단이 맞을지 틀릴지는 지켜봐야할듯 하고요.
애초에 민주당은 독재정권에 반발하는 지주기반정당이었음.
이 동네에서는 내가 왕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총들이밀며
내가 왕이다는 놈이 하나더 생겼거든요.
우연히 그들이 내세웠던 인물이 민주화라는 큰 명분을 갖고 있었을 뿐.
꼰대는 꼰대.
전라도에서의 결과에따라 문재인 은퇴한다니까 사람들이 더 적대시 하는거 같음
ㅋㅋ 무슨 민주당을 믿어서 찍어요

그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들믿고 밀어줫는데 통수밖에 더때림?

지금 결과가 정상적인거
민주당 찍으면서도 좋아서 찍는 사람들은 반에 반밖에 안되는데 뭔 의미를 크게 부여하시는지들 =ㅅ=
그냥 민주당에 질려 있었고 사람들은 다른, 이름만 바꾼놈들이건 뭐건 바라고 있었죠
울동네도 통폐합되서 지역구도로가서 우리시 후보 저쪽시 후보 이런식으로 경합한거 같드라고요 안타깝게 노인분들은 아직 그렇게 뽑으시는분이 대다수입니다. 시대가 바뀌면 결국 바뀌겟지요 모두 힘냅시다.
잘했다 국민의 당 ㄱㅆㅂㄴㄷ

문재인 정계 은퇴네...ㅆㅂ...
은퇴한다고 스스로 말한건 문재인...괜한 발언이었죠 =ㅅ=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호남은 반1번이지 2번좀비가 아닙니다.
전 종편의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종편에서 하루종일 더민주 까고 안철수와 국민의 당을 옹호하니 그영향을 받은거 같아요. 전라도 사람 특성상 종편에서 새누리 칭찬한다고 새누리를 찍지는 않지만 기타 다른당이라면 또 애기가 달라지니;;
더민주당을 안찍을수 있죠. 국민의당 지지할수도 있어요..문제는 그 국민의당 구성원이 문제입니다.. 다른 큰 정당 두곳에서 팽당한 퇴물들 이놈 저놈 다끌어모아서 만든 그 부분이 제일 문제죠...
대체 민주화의 성지라는 곳에 사는 분들이 무슨 생각으로 투표를 이리 몰빵하셧는지 의문임..
호남지방이 변화하기 시작한겁니다.
경상은 아직도 멀었구요. 순천에서 이정현이 뽑히는만큼 더이상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믿고 찍었던 민주당은 out이라는겁니다. 국민의당도 개판같이 하면 다음에는 또 바뀔거에요. 그간 민주가 통수를 한두번 쳤나
변화는 무슨 변화요
저번에 뽑던 놈들 옷 갈아입었다고 뽑고 있는데...
그냥 자기 지역 사람이니깐 뽑아주는거지
전 솔직히 이번에 국민의당이 아니라 정의당이 그 같은 성과를 내길 바랬습니다...
정히 민주당 못믿게다면, 정의당이라도 찍어주길 바랬는데...
간철수네요...
광주와 전라도 분들이.. 분명, 여러 연령대에 걸쳐서 정치적으로 많은 관심들을 가지고 있고,
또 변화의 필요성을 어떤 지역보다도 더 절실히 느낀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딱히 그렇다 해서.. 다른지역보다 정치적으로 더 깊이있게 생각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정치적인 면보다 사람 보고찍는거에요 제가 순천살지만 무조건 민주당 무조건 새누리당 없습니다. 이정현이 잘했으니 다시 뽑는거에요.
민주당도 잘한게 없어서
지방사는 사람들 입장에선 자기 지방을 위해 일해줄 일꾼이냐 아니냐가 제일 우선이에요. 오히려 지역색을 벗어버리고 공정하게 정치를 하려고 하면 표밭에서 표를 잃는건 당연한거겠고 국민의당이 기회를 잘 노린 셈이죠. 지방의 문제는 수도권, 서울의 문제보다 해결되는 것도 늦고 주목도 못받는 만큼 지방사람들의 심리도 이해할법은 합니다.
그리고 광주가 민주화의 성지니 뭐니 하는 환상을 갖으신건 좀 순진하시거나 너무 좋게 생각하신겁니다. 광주나 부산이나 정치 성향은 좀 다르더라도 다 비슷하고 똑같은 사람들입니다.
그런것 같아요.. 너무 좋게만 보고있던게 아닌가 생각해요..
지금 호남 국민의당 민주당 득표율 보세요.
'옛날' 경상도처럼 덮어두고 3번 아닙니다.
언제든지 다음에 갈아치울수 있어요.

옛날 경상도라고 한건 지금 경상도도 저번부터 조금씩 색깔을 벗더니 이번에는 정말 근소한차이로 찍어주고 있거든요. 부산도 위태위태합니다.
솔직히 답답하죠. 조금만 더 알아보면 국민의당 찍음 x된다는걸 알텐데 아쉽습니다. 그래도 이해가 안 되는 바는 아닙니다... 근데 조삼모사도 아니고 그렇게 민주당을 싫어하게 만든 사람들이 국민의당이라는 이름 붙였을뿐인데 그걸 구별 못 하는지;;;
여수는 그냥 나이드신분들이 그래도 주승용이지 하고 주승용뽑은 느낌이 ㅡㅡ
저도 결과가 좀 그렇긴한데, 투표율 제일 높은 동네한테 무슨 실망인가요.. 어찌됐든 자기 권리를 행사한건데.. 투표율 평균 깎아먹은 지역이 더 문제 아님??
저도 호남의 결과가 아쉽긴 하지만 지지하지 않는 정당 찍는다고 민주적이지 않고 이성적이지 않은 사람으로 치부하는건 아니라고 보네요. 저마다의 이유가 있어서 찍어주는 거고... 지지해 준 만큼 실망감으로 돌아서는 건 어찌보면 당연하다고도 볼 수 있죠. 오히려 뭔 짓을 해도 바꾸지 않는 것보단 훨씬 진보적인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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