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천공전기 슈라토2015.05.14 PM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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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야와는 다르다 세이야와는..."






일본판 여는 노래


개인적으로 일본판 보다 더 좋은 한국판 여는 노래


나름 괜찮은 한국 KBS판 여는노래


타츠노코 프로덕션 제작. 1989년 TV도쿄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 총40화로 이 중 두 개의 에피소드는 특별방영판.

세인트 세이야의 성공에 세인트 세이야를 노골적으로 스킨만 바꿔서 벤치마킹한 소위 갑옷물 장르의 애니메이션이다. 이미 88년에 사무라이 트루퍼라고하는 유사한 작품이 방영되었으나 아직 세인트 세이야의 단물을 더 빨아먹을 수 있다는 판단하에 제작되었다.(...)

힌두교 신화를 모티브로 한 모험물&액션물로 신화를 모티브로 했다는 점이나 갑옷 입고 싸운다는 점 등 빼도박도 못할 정도로 세인트 세이야를 따라했다. 그나마 차이점은 현대가 무대가 아니라는 점이지만 어차피 세인트 세이야도 도중부터 해저신전이니 명계로 이동하기 때문에 큰 차이는 없다.그래도 양심은 있는 것인지 어느 정도의 차별화를 꾀하기도 했다.

작중 초반에는 8인으로 구성되었다는 천공팔부의 설정과는 달리, 비슈느편에 선 4명의 천공팔왕과 짐덩이 한명 그리고 인드라측 4인으로 흘러가게 전개되었다.

후속작인 OVA '창세의 암투'가 나오긴 했지만 작화수준도 썩 좋은 편도 아니고 내용도 기대이하인 편이라 평이 좋지 않았다. 이때문에 OVA는 TVA와는 달리 DVD나 블루레이로 재발매되어 나오지도 않았다. OVA는 국내에 들어올때 비디오판으로 수입되어 발매되었다.

국내에서는 다른 더빙 버젼으로 비디오 및 케이블 TV 등으로 방영되었고, KBS에서는 '천하무적 슈라트'라는 제목으로 1997년 12월3일부터 1998년 2월11일까지 방영하였다. 분명 힌두교 내용인데도 왠지 불교 TV에서 스타징거(별나라 손오공)와 함께 방영해준 적도 있다(...) 더빙판의 경우 비디오판과 KBS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KBS판 오프닝의 경우 강렬한 보컬과 사운드가 주 특징이다. 다만 비디오판은 최소한의 내용수정을 한데 비해서 KBS쪽은 공중파의 한계로 많은 부분들이 삭제되었고, 비디오판에서 괜찮았던 번역들이 많이 순화되어 반영되었다. 그래서인지 비디오판보다 박력이 덜한 편. 비디오판쪽의 성우진은 지금은 고인이 된 백순철과 최병상이 각자 주인공과 라이벌 역할을 맡았으며 그 외에도 임은정, 김준, 김태웅, 윤병화, 김성희, 조동희 등등 쟁쟁한 성우진들이 포진되어있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화려한 성우진과는 별개로 캐릭터와 맞지 않는 성우를 캐스팅한 탓에 원판 및 KBS판과 비교해보면 이상한 느낌이 강하다.

KBS판 역시 성우진은 슈라토의 강수진을 비롯하여, 김민석, 김승준, 오세홍, 홍성헌, 이진화 등등 참으로 화려한 라인업이 돋보였지만, 과도한 편집으로 인해 전부 묻히고 말았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팬들은 비디오판을 높게 쳐주는 편이다. 현재 KBS판은 굉장히 마이너한 수준으로 넷상에서도 오프닝곡을 제외하면 찾는게 불가능한 상태이지만, 로컬라이징이나 번역만큼은 인도의 힌두교 신화, 불교 설화에 대한 지식을 제대로 쌓는(공부하는) 정성을 들여 번역했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다.

한국 비디오판 한정으로 주인공들인 슈라토와 가이의 비디오판 성우를 맡았던 백순철과 최병상 두 분 다 고인이 되셨다...

애니메이션과 동일한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며 스토리와 설정을 보강하는 소설판도 있다. 다만 아주 옛날에 출판된 책들이라 지금은 전부 절판된지 오래. 설정으로만 존재하던 몇몇 인물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당연하지만 국내에서는 출판되지 않았다.

유럽쪽에서 초흥행을 한 '세인트세이야'와 같이 본 작품은 브라질에서 흥행을 했다(...) 유튜브에서 슈라토 관련 영상을 검색하면 브라질을 포함한 남미 국가 사람들이 남긴 댓글들이 꽤 많다.



소인은 비디오판을 먼저 접한터라 성우나 설정면에선 kbs판이 더 좋은거 같지만 작중 분위기나 수위를 넘나드는 대사등등이 더 좋은 비디오판이 더 좋았소








댓글 : 9 개
자네 천공 브라흐마의갑옷을아는가
옛날생각난당..
이거 재미있게 보았소! 다시 보고 싶구려~
진짜 국딩때 엄청 좋아했던 만화.....ㅎㅎ

오죽하면 비디오샵 아저씨가 다음편 납반되었다고 연락을 주실 정도였으니...ㅋㅋㅋㅋㅋ
수라 마하권~!
스토리도 좋았고 캐릭터도 미형이라 정말 좋아했었소이다.

그런데 이번 참수의 희생양은 누가 될 지 궁금하오.
소와카!
샤크티 따위보다 트라이로 가 더 이쁨
돈 아르카 삼만다 수하카 슈라 마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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