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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일본에서 장애인들이 한국이랑 다른것2022.03.26 PM 10:50
일본에서 길다니다보면 휠체어탄 사람들이 자주 보임
한국은 사실 보기 거의 힘듬
일본이나 한국이나 휠체어 사용자 비율은 그다지 큰 차이가 없을텐데 왜 그럴까
시위때문에 불편하다고 장애인 욕하는 사람들 심정도 이해하고
욕먹어가며 시위에 나서는 장애인들도 이해감
선악 이분법 따윈 의미없고 결국 자기 생존 투쟁과 대립임
이런 갈등 해결하라고 있는게 정치인임
사실 페미단체나 귀족노조들 질알 염병하는거 보면
장애인 시위는 별거 아닌거 같음
그냥.. 내 생각은 그럼
그 사람들 입장에서 한번이라도 생각해보면 얼마나 답답할지
조금이나마라도 생각해줬으면 어떨까 싶음
장애인들도 시위하는 명분이 있는데 이 난리를 피워도 정치인들이 대화나 협상조차 제대로 안하고 있음
대통령이나 집권당부터 대통령 당선자까지
사람이 먼저라는 인권 변호사 대통령은 아예 쌩까고 야당 대표는 적당히 하라고 꼽주고 있는게 현실임
내가 장애인이라도 흑화할듯
꼴페미단체가 무지성개트롤시위하니까 문가놈은 총리 장관 총경까지 보내서 대화하자고 나서던데 ㅋㅋㅋ
원하는거 다는 못들어줘도 최소한 선진국들 룰 흉내라도 낼수있는 수준까진 맞춰줘야 하지 않나 싶음
댓글 : 7 개
- 꼭지
- 2022/03/26 PM 10:59
한국 선진국 절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요즈음
- 로지컬☆
- 2022/03/27 AM 12:16
하여튼 뭐 조금 이상하면 선진국 아니라는 선진국무새들 역겹네요
느그들이 바라는 선진국에 해당하는 조건 다 만족하는 선진국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느그들이 바라는 선진국에 해당하는 조건 다 만족하는 선진국이 과연 몇이나 있을까요
- 헤요카
- 2022/03/26 PM 11:00
확실히 일본에서는 휠체어 탄 사람들 전철이나 버스 타는데 딱히 어려움이 없어 보였음 역에서는 역무원 한명 붙어주고 버스는 기사가 해주고
- -펠릭스-
- 2022/03/26 PM 11:19
어찌보면 장애인이 이 사회의 가장 약자라고 할 수 있는데, 이들의 목소리마저 사회가 외면하고 막아버리면 다른 약자들은 대체 어떻게 목소리를 낼 수 있겠습니까. 이 사태를 가장 빠르게 해결하는 길은 우리 모두 수십 년 동안 수수방관만 해온 정부와 정치인한테 압박을 가하는 거지요. 시민과 장애인들이 싸울 게 아니고요.
- 소매즈매
- 2022/03/26 PM 11:20
장애인들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현실이 정말 참담할 것 같음
그냥 조용히 권리를 보장해달라고 이야기하면 누가 귀기울여 듣긴 할까
이동권은 그야말로 생존권과 관련된 문제이고
그게 보장되지 않는 사회에서 수십년간 불편을 겪으며 살아왔다는건데
정말로 상상도 못할 정도로 힘들었을듯
2022년이 될때까지 장애인의 이동권 조차 보장되지 않는 사회라니;;;
우리나라가 단기간내에 눈부신 성장을 해왔지만 정작 이런 사항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다는 걸 보면
사회적 약자에겐 너무나 가혹한 곳 같음
그냥 조용히 권리를 보장해달라고 이야기하면 누가 귀기울여 듣긴 할까
이동권은 그야말로 생존권과 관련된 문제이고
그게 보장되지 않는 사회에서 수십년간 불편을 겪으며 살아왔다는건데
정말로 상상도 못할 정도로 힘들었을듯
2022년이 될때까지 장애인의 이동권 조차 보장되지 않는 사회라니;;;
우리나라가 단기간내에 눈부신 성장을 해왔지만 정작 이런 사항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가지지 않았다는 걸 보면
사회적 약자에겐 너무나 가혹한 곳 같음
- 루리웹-1106716875
- 2022/03/26 PM 11:37
취했냐 ㅋㅋㅋㅋ
- 빌아다마
- 2022/03/27 AM 12:16
아무래도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먼저 "고령화" 문제를 겪었다보니, 일본은 일찌감치 장애인 복지 정책을 세우고 실행할 때 "고령화" 관점에서 접근을 하고 있어요. 풀어서 이야기하면 장애는 소수만의 특수한 상황이 아닌 "누구나" 나이를 먹으면 장애를 가지게 된다는 관점으로, 일본의 장애인 복지는 특수한 영역이 아닌 일상영역 전반에 포괄적으로 스며들게 되었죠.
우리나라야 복지의 후발주자고 장애인 복지정책이 재활과 고용에 맞춰져서 형식적으로는 몇 몇 선진국 대비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인데, 그렇다고 최근 시위의 주체인 "전장연"의 주장처럼 장애인에 대한 지원이 "없는" 나라도 아니랍니다. 현재 지하철의 경우 구조적 문제로 부지 확보와 시설 충당이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역사에 "이동시설"이 장비되어 있으며, 지상 교통의 경우 대형택시 등을 무료로 배차해주고 안내하는 온/오프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어요. 뭐 후자의 경우 예산 문제로 출퇴근 시간에는 최소 30분 이상 대기를 타야하지만....그리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의 장애인만을 위한 공공기관도 존재하며, 장애인 지원 예산 중 "고용" 분야 예산만 해도 연 7천억원입니다;;;;
현재 전장연의 시위는 대충 90% 지원을 100%로 늘려달라고 요구하는 시위입니다. 명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게 무슨 장애인의 생존권에 대한 옳고 그름의 문제로 확대 포장되다보니, 여러 커뮤니티들이 좀 시끄러워지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야 복지의 후발주자고 장애인 복지정책이 재활과 고용에 맞춰져서 형식적으로는 몇 몇 선진국 대비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인데, 그렇다고 최근 시위의 주체인 "전장연"의 주장처럼 장애인에 대한 지원이 "없는" 나라도 아니랍니다. 현재 지하철의 경우 구조적 문제로 부지 확보와 시설 충당이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역사에 "이동시설"이 장비되어 있으며, 지상 교통의 경우 대형택시 등을 무료로 배차해주고 안내하는 온/오프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어요. 뭐 후자의 경우 예산 문제로 출퇴근 시간에는 최소 30분 이상 대기를 타야하지만....그리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의 장애인만을 위한 공공기관도 존재하며, 장애인 지원 예산 중 "고용" 분야 예산만 해도 연 7천억원입니다;;;;
현재 전장연의 시위는 대충 90% 지원을 100%로 늘려달라고 요구하는 시위입니다. 명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게 무슨 장애인의 생존권에 대한 옳고 그름의 문제로 확대 포장되다보니, 여러 커뮤니티들이 좀 시끄러워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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