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워킹데드 시즌5 9화 감상평 및 이야기 리뷰 [스포일러]2015.02.10 PM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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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워킹데드 9화가 나왔습니다. 베스의 사망 이후 노아의 이야기 대로 노아의 마을을 방문하는 릭 일행에게 일어나는 일과 함께 아직도 끔찍한 좀비 아포칼립스에서 벗어나지 못한 그들에게 있어 '희망은 없다' 라고 계속해서 이야기 하는 고난과 역경의 이야기였습니다

다만 제가 보기엔 전 화나 전 시즌을 시청하지 않은 시청자들에게 다소 불편함이 있을만한 극 전개는 조금 아니지 아니었나 싶습니다 보통 휴방후 시작하는 1화는 총력을 쏟아 시청자를 잡기위한 영상미와 충격적인 전개로 시청자를 재미있게 해줘야 하겠지만.

사실 이번 화는 생각보다 화끈한 액션도 없고 밋밋하게 전개되는 면이 있는데 이것은 이번화에 세상을 달리한 [ 타이리즈 ] 의 죽음을 조금더 안타깝고 슬픈일로 만들기 위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 타이리즈 ] 의 죽음은 릭 일행에게 있어 분명 큰 손실이 될만한 일이고 전력을 제외하고도 그는 인간으로써도 릭 일행의 양심적인 그리고 아직 인간성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습니다 수많은 죽음을 경험한 릭 일행에게도 반복되는 죽음은 역시 슬픈 일이며 바로 전화에서 베스를 잃은 그들에게 있어 강한 마음의 변화를 일으킬만한 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우리의 소드마스터 미숀의 큰 마음속 변화는 진행되는 앞의 극을 이어갈수있는 이야기가 될것이고 베스를 위한 추모제를 지낸 릭 일행의 대화 속에서 그들은 이제 희망의 끈을 놓고 있다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모든것이 부서지고 파괴되고 죽음만이 가득한 세상속에서 결국 그들의 인간성과 함께 희망마져 없어져 가는 모습을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희망 혹은 그저 삶을 늘리기 위한 목표가 필요했을지 모르는 미숀의 '워싱턴'행 이야기에 불만없이 가겠다고 말하는 릭의 모습은 정말로 이젠 너무나도 힘이 빠진 사람의 모습입니다.

다시 이야기를 돌려 삶의 이야기를 해봅시다. [ 타이리즈 ] 의 죽음속에 나오는 수많은 지나간 사람. 곧 죽은 사람들의 대화는 자신을 죽음으로 이끌 사람들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할거라 생각합니다 그들의모습은 이미 지나간 사람들의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사실상 그의 심상의 한축에 있는 것들입니다. 그는 이미 지쳤고 차라리 죽는편이 나을것이라 이야기 하는 그들의 모습은 타이리즈의 마음의 형태가 만들어낸 자신의 이야기일것이고 그 속에서도 [삶]을 이야기 하는 [ 타이리즈 ] 의 모습 그리고 자신의 사랑하는 사람을 앗아간 그녀에 대한 용서마저 후회하지 않는 [ 타이리즈 ] 의 굳건한 마음 가짐은 정말로 좋은 사람을 잃게 된 릭 일행의 슬픔을 장례식 화면으로 되감아 줍니다.

그렇게 되어야 할 운명이었을지 모르나 그 운명속에서도 [삶]을 구가한 [ 타이리즈는 ] 그렇게 삶을 마감하여 영면에 듭니다. 앞으로의 전개가 어떻게 될지 모르나 그의 죽음이 릭 일행에 큰 멍에가 될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 타이리즈 ] 케릭터를 너무 좋아했기때문에 마음속으로 참 안타깝다 생각하며 본 인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댓글 : 12 개
감상평이라곤 적혀있지만 앞에 스포 주의 하나쯤은 붙여주시는게... 타이리스 죽나요... ㅠㅠ
으앙 지성합니다 고쳐놓겠습니다
베스야 그렇다 치고 타이리스까지 말해버리시다니.. ㄷㄷ
저도 아직 못봤는데... 제목에 좀 써주시던가...
으앙 ㅠㅠ 죄송합니다 ㅠ
그러게요 ㅠㅠ 타이리스 죽나요 ... ㅠㅠ
ㅠㅠㅠ 지성합니당
왕좌의 데드가 돼가는 중..
좋아하는케릭터야? 아 그럼 다음화에 죽여야지!
미국판 오로라공주도 아니고 다죽일기세죠
캐릭터 애착가지고 보기가 너무 어려워요
그들에게 안식의 처는 없는가..
  • A-z!
  • 2015/02/10 PM 06:16
노아가 가는 길엔 죽음만이...ㄷㄷ
워싱턴 따라올 생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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