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일본 게임이 기술이 몇세대 뒤쳐져 버린건 플삼탓.2015.02.10 PM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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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싸면서 잠깐 앉아서 이것저것 생각하는데 머리에서 슉 지나가더라구요.

셀인가 프리저님인가 이상한거 달아놔서 개발 기반 흔들리고 단가 올라가고!

이상하게 플삼에 맞는 게임을 제작해달라고 개드립이나 치고.

여하튼 그런 생각이 지나갔습니다.

엑스박스 360이 진짜 명기였는데.. 막판에 키넥트에 몰빵하는 바람에...

주변기기 많이 팔아봐야 뭐해..기기가 좋아야지 ㅠ 빡원 ㅠ
댓글 : 13 개
그냥 컨셉부터시망
플삼탓이면 북미는요
엑박은 걱정할 필요가 없는게.,,,,
마소가 워낙 돈이 많아서

흔한소리로 '마소가 마음먹고 투자해서 업계 1위 자리 안먹은 분야 찾기가 힘들다'라는 말이 있을정도 였죠
요새 일본 애니 시장과 비슷한 거라고 생각되네요.
대충 팔리는 게임만 대충 만들어 제작...

근데 그건 한국도 마찬가지로 생각되네요.
그래픽만 조금 삐가번쩍하게 해서 내놓지 게임들은 맨날 재탕에 삼탕...
여러모로 문제가 많지요 ㅠㅠ
글쎄요.. 플삼으로 기깔나게 뽑아내는 너티독을 생각하면 기계탓 하는건 말도 안되는 변명이죠.
최다 그래픽 고티도 항상 엑박이 아니라 플삼에서 빵빵 터져줬고요.
그냥 일본은 일본취향으로만 밀고나가다 발전이 더뎌진것 뿐.
그 플삼 성능조차 반도 못 끌어낸 일본 게임이 태반인데 웬 플삼탓
내수 시장이 큰 게 이럴 때는 독이 되지 않았나..싶음. 일본 내 입맛에 맞는 겜만 만들어도 먹고 살만 했으니까..
  • Taper
  • 2015/02/10 PM 08:44
버블 경제 꺼지면서
투자가 안되서 점점 망한것도 있지요
플삼탓이라기 보다는 그냥 일본게임취향이 그런거죠 닌텐도만 봐도 솔찍히 플삼이나 엑박 pc겜 하다가 3ds 그래픽보면 명작이라고 해도 하고싶은 마음이 사라짐
꼭 플삼 탓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일본의 가정용 콘솔 문화 탓이겠죠

해외는 엑박이 있어도 피시가 주를 이루죠; 도스 게임부터 시작한 피시였고

미칠듯한 속도로 발전하는 피시에 맞춰서 게임엔진들도 발전했구요

하지만

일본은 가정용 콘솔 문화가 자리잡혀있어서

다음 세대가 나오기까지의 텀이 길어서 기술이 정체되어 있는 것이죠
플삼 따라갔으면 그나마 플삼 수준은 됐겠죠.

현실은 wii와 DS 따라가다가 그리된겁니다.
이게 정답
많이 팔린 콘솔로 게임을 내다 그런거지
플삼이 플사마냥 팔렸다면
플삼으로 극한을 보여줬을 겁니다
게다가 소니의 고압적인 자세도 한몫했고요
(닌텐도랑 소니랑 별 다를게 없으니 다들 많이 팔려있는 콘솔로 간거죠)
거기다가 엑박이라는 대체가 있는 거치형이다 보니
매니아들은 초반이 그 쪽으로 다 빠져서 더 심각했죠
기계가 아니라
소니의 자세와 많이 팔린 콘솔에 집중한 결과일뿐
(비타낼때까지도 소니는 정신 못 차렸죠)
지금 와서 보면 서양쪽은 게임 잘만 내는 걸 보면
플삼이 문제가 있을지라도 극복 가능한 정도임
Wii하고 DS같은 저급한 하드웨어가지고 돈벌어먹을 수 있는 환경이 있었으니 고급 기술을 익힐 필요가 없었죠.
거기다 오락실 기반으로 커왔던 회사들은 오락실 몰락하면서 같이 자빠졌고.
우주공돌님 말씀대로 플3이라도 따라갔으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돈빨'하고 '사고 범위의 한계'라고 봐야겠죠.
일단 미국은 규모 큰 회사도 많고, 어느 정도 아이디어나 사업계획이 확실하면 투자라도 받을 수 있지만,
이미 버블 붕괴한데다 장기 침체 들어간 일본에서 현세대급의 제작비가 들어가는 게임을 만들만한 돈을 굴리는 건 상당히 힘든 일입니다.
게다가 자기 내부 복제 재생산은 물론이고, 근본적으로 일본이라는 '섬'안에 사고방식이 갇혀 있다고 보는 일본인들은, 미국이나 유럽인들만큼 스케일 있는 발상을 하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그렇다보니 그렇게 거대한 스케일의 게임을 기획하고 제작하기가 쉽지 않죠.
뭐, 아무튼 가장 큰 문제는 돈빨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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