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지하철 타실때마다 비상개폐기 어디있나 찾는분 계시나요?2015.04.15 PM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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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항상 탈때마다 비상개폐기 어디있나부터 찾습니다.

버스타면 유리깨는 망치 어디있나 찾고요.

대체 뭘 해도 불안한 세상;;

지하철 기다리면서 플랫폼에 방독마스크 어디있는지도 찾습니다.

근데 방독마스크는 정말 수량이 적게 준비되어 있어서 이걸로 정말 괜찮은가 의구심이 들떄도 있네요.

댓글 : 16 개
전 대구 살다보니 의식적으로 지하철 개폐장치는 눈으로 확인하게 되더군요...

어찌나 충격이 컸는지 ㅠㅠ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오오 동지여!! 평소에도 찾고 다녓는데 세월호 참사 이후로 강박적으로 찾는것 같습니다..

좀 이런거 신경 안쓰고 살아야 하는데 ㅠㅠ
저도 일련의 사건들 이후로 항상 소화기 비상구 등등 안전개소 위치를 파악하곤 합니다.
귀찮긴 해도 혹시나하는 일이 저한테 안 일어날 가능성이 없기에, 늘 대비하는 마음에 그렇게 하는 거지요ㅎ
안전해서 나쁠게 없으니
그럼요..비상 탈출로도 그림만으로 한번 봐두고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방독마스크는 다 쓰라는게 아니라 다리부상이라든지 빠르게 대처 못하는 사람들 쓰라고 둔거 아닌가요?
그거 쓸시간에 위로 뛰어 올라가죠
오 그런 의미가 있었군요..!
저도 가끔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해요 ㅎㅎ


어떻게 문을 열고 탈출할까.. 어떻게 불을 끌까..
저도 ㅋㅋ 대중교통 이용할때 노래들으며 그런 상황을 머릿속으로 그려보고 탈출 시뮬레이션을 하죠 ㅋㅋ

절대로 쓸일없는 그냥 망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방독마스크 는 찾아보지는 않지만 망치랑 비상개폐기는 찾아봄ㅎㅎ
방독 마스크 어디있나 찾아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저는 반대로 잠실나루 화재때 잠실나루역을 지나던 전철이 실외가 매연으로 가득한데 문을 열어버려서 그 매연이 다 들어와서 난리였죠..
승객들 비상전화로 욕하고 장난 아니었습니다. 사람 죽일일 있냐고 문부터 닫으라고... 저도 옷으로 매연 안마시려고 진땀뺀 기억이 있네요.
혼란스러우셧겠네요 ㅠㅠ 절대로 재난은 뉴스에서만 나오는 상황이 아닙니다
그런 걱정들 하신다면
생존키트 구매하시는거도 추천해요
티비보니까 지갑안에 들어가는 카드모양 키트도 있고
유리창 깨는거도 있고 휴대성도 좋아 보이더라구요
한번 알아봐야겠습니다 ㅋㅋ
전 개폐기 앞쪽에만 서있네요.
눈앞에 없으면 불안한 수동 개폐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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