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절주절] 김피탕 이거 만든 놈 누구냐... 2018.12.20 PM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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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세시간 정도 일찍 잠에서 깼는데, 저녁타임이기도 하고 마침 출출해서 간만에 뭐 좀 시켜먹을까 하며 배달정보지를 뒤적거리는데, 눈에 띄는 메뉴이기도 했고, 전에 침착맨이 유튭 방송에서 먹던 게 생각나서 김치 피자 탕수육, 일명 김피탕을 시켜먹었더랬다.

생각보다 배달도 빨리 왔고, 배가 고팠던 나는 배달봉지를 받아들자마자 허겁지겁 풀어헤치고서는 한입 먹었다.

첫맛은 의외로 괜찮다는 느낌이었느나 1/5쯤 먹었을 때부터 짜고 달고... 같이 딸려온 콜라랑 단무지를 양껏 먹어봤지만, 그 짠맛이 입 안에서 가시지 않아서 그만 뚜껑을 덮었다.

침착맨이 "맛있다 맛있다"를 연발하면서도 왜 표정은 똥씹은 표정을 짓고 있었는지 알 수 있었다.

남은 건 내일 밥반찬으로 먹어야겠다능.

내 돈 18000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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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 개
맛은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김치도 짜고 소스도 짜고 치즈도 짜고.... 많이는 못먹겠더군요
사실 밥반찬이나 술안주 하기에도 너무 간이 세요.
담에 저랑 먹읍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사실 다시는 사먹고 싶지 않다. 그냥 탕수육 먹자. ㅎㅎㅎ
맛있는걸 뒤섞어놔서 뭔맛인질 모르겠던...
더구나 부먹 그켬
이 메뉴의 특성상 부먹인건 어쩔 수 없는 거 같아유.
김피탕이 맛이 없다구요??세상에
맛이 없다는 게 아니라, 너무 짜고 달아요.
음..김치탕은 되게 적절했는데
과하게 단거면 그집이 좀 못하는 집이었을지도..
천안에서 기숙사 생활하면서 달에 두세번은 꼭 먹던게 김치탕이거든요
김피탕이나 김치탕이나 비슷해요
그럴려나요?
프렌차이즈인 것 같아서 맛은 균일화 되었을거라 생각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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