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절주절] 1인 반닭도 못 하는 몸이 되어버렸어...2020.08.30 AM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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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4~5년 전부터 1인 1닭은 무리가 되었었는데, 오늘 3주만에 치킨을 시켜먹었더니 반마리도 못 먹었는데 금새 배가 불러와서 어쩐지 서글퍼졌음.

저녁밥을 먹거나 한 것도 아니고, 밤 10시쯤 치킨 시켜 먹기 전에는 오전 11시쯤에 뻥이요 한봉지랑 블랙커피 한잔 마신 게 다인데 왜 이렇지 싶음.

나이 들수록 먹는 양이 줄어든다고는 하지만, 너무 적게 먹게 된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닭 요리만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치킨을 끊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뭐 그런 주말밤이라능...

 

 

 

 

아아아아아.jpg

 

 

 

댓글 : 8 개
나이 먹을수록 기름진 음식은 잘 안들어가더라구요
저도 두조각 먹고 더부룩해진 적도 았어요 ㅠㅜ
체중 감량 중인데 체중이 너무 줄기 시작해서
뭘 좀 먹으려 해도 안먹어지네요;; ㅠ
전 한마리 시키면 4번에 걸쳐서 먹네요...
저랑 비슷한듯..

요새 1닭 못하고..
2피자는 가능하게 되어서(...)
응?
남자라면 도미노피자 라지 한판 다 무야죠
진짜 이란걸로도 내가 나이를 먹고 있구나 하는 실감을 합니다.
1인1닭?? 우습게 생각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와이프와 신혼 때는 무조건 2마리 시켜서 한마리 이상
먹었는데...
지금은 와이프와 어머니 저 셋이서 1닭합니다.
전 이제 반닭도 솔직히 자신없어졌습니다...ㅠㅠ
초딩땐 돈까스랑 라면만 먹으면서 평생 살라면 살 수 있었는데, 어느샌가 입맛이 바뀌어 버림
부모님이 왜 한식을 좋아하시는지 알거 같고 한식이 좋음..
기름진거 많이 못 먹고, 양이 진짜 확 줄어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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