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 2015.06.21 일기

새벽 알바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영화 한편 보고, 마이피 끄적이다 아침에 마이피 깎는 총각이랑 영화『심야식당』을 보러 갔습니다.
영화는 재미났으나, 잠을 못 자고 간 탓에 중간에 졸았어요. 마이피 깎는 총각 말에 따르면 코를 골아서 주위 사람들이 다 쳐다봤다고...
둘이서 영화보고 남천동으로 이동해 고깃집에 갔습니다. 둘이서 갈매기살 10인분과 소주 1병, 스프라이트 한병 쳐묵하고 집으로 돌아와 잤어요.
새벽 4시쯤 일어나서 잠 잔다고 못 본 프로듀사 마지막회를 보다가 약에 취해 헤롱대는(수면제니까 오해마세요) 친구녀석 하소연들어주느라 다섯시 반쯤까지 전화기 붙들고 있다가 다 못 본 프로듀사 마저 보고 이렇게 마이피에 일기 남기는 중...
시험 공부 좀 하다가『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나 봐야겠습니다.


일기는 일기장에 남겨야 되는데, 일기장이 없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