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관 일기(시즌1 完)] 작은도서관 근무 일기 (DAY 8,9)2016.08.04 PM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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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틀 치 일기를 몰아 쓰겠습니다.



어제하고 오늘. 상반기에 주문해서 도착한 뒤로

인력이 부족해 정리하지 못했던 새 책들을 정리했습니다.


어제는 바코드 붙이고 책등에 구분스티커 붙였는데....

(그 왜, 813.7이라던가................833도 낯익은 분도 있을 듯.)


저는 거의 처음......이라서..............어제 다 못끝내고...

오늘 출근해서 도서관 청소한 뒤에 나머지 책들에

스티커를 다 붙였습니다 ㅠ;;;;;;;;;;;;;;;;;;;;;;;;


그 뒤에 책에 도장을 찍는데요.

아시겠지만 분실방지 및 도서관 소유임을 확인하는 그 도장.


이거 찍을 때, 요령이 좀 필요했어요.

한 손으로 책이 움직이지 않게 잡은 뒤에

도장잡은 손에 힘을 주고 찍어야하는 거.


근데 이렇게 해도 번지거나 안나오거나................

.............언젠가 익숙해지겠죠............ㅠㅠ;;;;;;;;;;;;;;;




그리고 또 한 가지. 책장 정리도 했는데요.

작년까진 괜찮았지만 올해엔 책이 많이 들어와서

책 공간이 부족해서 한 번씩 옮겨줘야한다고 했는데요.


일단 813 이후 파트는 괜찮은데


000~500파트는 장난 아니게 많아서...............

(종교라던가 정치라던가 육아라던가....부글부글.)


그래서 책을 옮기고 책장 모서리에 붙이는 번호판도 바꿔야하는데

제가 이걸 어떻게 하는 지 몰라서..........설명은 생략할게요.



최근에 하도 더워서 에어컨 쐬러 오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오시는 건 좋아요....다만......................................


꼬맹이들............퀵보드는 문 앞에 세워둬......

도서관의 기본 예의는 조용히 하는 건데

너무 소리가 크다아아!!!!!!!!!!!!!!!!!!!!!!!!!!!!1


어른 분들은.............문제가 없어요.



.......덥네요.....................

진짜로요. 더워요 ㅠㅠ;;;;;;;;;;;;;;;;;;;;


p.s: 벌레 물려서 퉁퉁 부었을 땐

얼음 찜질한 뒤에 약 바르면 낫습니다 ㅠㅠ;;;;;



 


 

 


 

댓글 : 4 개
사서신가요? 사서를 룰웹에서 보는건 처음인것 같네요.ㅎㅎ

저도 지금 일그만두고 다시 멈췄었던 사서직준비를 하는중이라 반갑네요.
화이팅입니다^^
사서자격증 가진 건 아니고...기간제로 일하고 있어요.
이제 겨우 2주차 ㅠㅠ;;;;;;;;;;;;;;;;;;;;;;

파이팅!

P.S: 가능하면 도서관 봉사활동 하세요. 그러면 책꽃는 스킬이 생겨요.
저는 도서관 봉사활동을 안해서.......스킬이 영....ㅠㅠ
저 하던 곳에선 모유 수유 하는 동안 지갑을 털리기도 하고.. 다락방에 올라갔던 유아가 내려오다 굴러 떨어지기도 하고.. 하루 5천여명 가까이 몰리고 정말 지옥 같기도 ㅋㅋㅋㅋ 다이나믹했네요. 요새 방학이니 더 빡셀 듯.
덜덜덜......다락방이 있는 도서관이 있군요 ㄷㄷㄷㄷㄷ;;;;

그렇죠. 8월 중순까지만 버티면 될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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