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 새해 첫 프라질

은 PG스트라이크요. 에일팩도 붙였으니 에일스트라이크 이려나요.
나름 고르고 고른 끝에 옅은 회색! 하고 산 로열그레이가 너무 진해서 미세한 투톤 실패...
건담도 안 좋아하고 시드도 본적 없어서 관심 없는데 다들 최고의 PG라는 말씀들을 하셔서 지난번의 PG더블오라이저의 불만족을 해소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사서 만들었습니다.

확실히 더블오보다 좋았네요. 나온 지 5년도 더 된 킷임에도 확연히 좋았습니다. 프로포션도 좋고요.
만들면서 재미도 있었고 만족도도 높네요. 도색을 하지 말까...하는 유혹에 빠질 정도로 사출색이 훌륭했고요.
다만, 마킹 씰은 확실히 별로였습니다. 붙일 것도 많지 않은데다가 재단이 너무 널널하게 돼 있어서 설명서의 작례대로 붙이면 여기저기 툭툭 튀어나오게 되고...사제 습식데칼을 살걸 그랬네요.

암튼 이걸로 저의 PG는 끝이 난 것 같습니다. 건프라질은 모 야메룽다! 유니콘 알게 뭐야.
도색하면서 제일 힘든게 흰색이더라구요. 완전 스트레스 받음.

제 주력 취미인 아머드코어나 프레임암즈를 비롯한 고토부키야 프라모델이 썩 흥미를 끄는 녀석들도 안 나오고 해서 자동적으로 취미생활이 축소되고 있네요. 좋다.......

[꼭지]

명품

[karuki]

멋집니다!

[RG쥬악그나옴?]

프라질은 끊어도 루리질은 못 끊음.ㅋㅋ

[에뮤군]

전 스트라이크 건담 디자인이 너무 맘에 안들어도 pg최고봉이라기에 유니콘이랑 고민하다 유니콘을 결국 질렀네요.

[당근콩]

저도 그러다 안사고 버티다 13년이 삿는데요. 후회하지 않습니다 ㅋㅋ 오히려 전에 산 스프덤이 안습 ㅜ

[암육]

데칼 이쁘게 들어갔네요.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