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 금주 무한도전 걱정...

정말 까놓고 말해 웃음 면에서 초등학생 편은 정말 건질게 하나도 없는 진행이었죠.
진행 자체도 초등학생의 pd체험기도, 초등학생이 만든 무한도전도 아닌 이도 저도 아닌 채로 진행이 돼고 그대로 끝나버렸지요. 뭐...이게 무한도전에서 의도한건지 초등학생 pd의 역량때문에 분량이 안 나와서인지 초등학생 pd중심의 방송이 나온건지는 모르겠지만요.
전 그러다보니 걱정이 되는게 있었네요.
분명 재미 없다고 엄청 무한도전 욕하고- 아니 이건 재미 없으면 욕먹는거 당연한거니 넘어가더라도-
왜 딴 참가자 냅두고 초등학생 데려다 방송을 망치느냐 담부터 이딴거 하지 마라 등등에 이제 12살 된 아이에게 비난이 쏟아질거 생각하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아직 애고 해본적도 없는데 못할거 당연하지...
그리고 그걸 보는 부모님 마음도 얼마나 아플까요.
애한테는 좀 너그러웠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여고생편은 참 재밌었음. 헤헤 여고생 만세

[soul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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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바]

전 초등학생 편도 재미있었습니다만.. 조금 구성의 미숙함으로 시간 조정이 좀 실패한게 컸는데.. 약간 무도 농촌 시리즈들의 또다른 판 같아서 좀 아쉽긴 했습니다.
좀더 다른 시리즈가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요..

[디아로대동단결]

소녀들하고할때랑 12살 애랑 하고할때랑 무도맴버들 표정부터 다르고 분위기 살리는것도 다르더만

[mihiiiiiiii]

무한도전이라는 팀이 너무 오래되다보니 딴 생각을 못하는 것이죠. 어설프고 식상하네요. 거의 모든면이. 김태호PD말고도 분명 능력있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그렇다면 그런 사람을 잘 발굴해서 갈아치워야 한다고 봅니다. 사공들이 노 열심히 젓는데 배가 산으로 가면 그건 선장 탓이죠.

[쏘다팝]

저도 이제 고작 12살인 애한테 재미 없었다고 비난이 쏟아질까봐 그게 제일 걱정임 ㅠ
개인적으로 초등학생이지만 연기자들 배려하는거 보면서 재미와는 별개로 피디의 덕목 같은걸 보여준것 같아서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