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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 나이를 먹을 수록 참을성이 없어져2013.10.13 PM 09:55
진짜 포켓몬스터 신작이 너무 하고 싶어져서 며칠간 살까말까 끙끙대다가-
사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한우리 오프라인 가격이 기기 185000원에 케이스랑 필름도 준댔고 게임 소프트는 37000원이랬으니...
현재 생활비가 25만원 남았는데 그걸로 사고 다다음주 금요일 월급날까지 카드질 하며 버틸 생각으로 큰 결단을 내렸습니다.
몬스터헌터4 패키지로 사려고 했는데 올해 안에 발매가 되긴 하나 싶을정도로 너무 늦고 또 혼자 뒤늦게 했다가 몬스터 교환도 못하고 그럴것 같았거든요. 이미 며칠 늦었지만.
정말 전과 다르게 요즘은, 아니 점점 나이가 먹을 수록 원하는게 있으면 당장 갖고 싶어지는 마음이 커지는 것 같아요. 물질이든 정신적인 거든 말이죠. 일단은 뭐 물질적으로 전보단 풍요로워 져서 이런 소소한 취미에 쓰이는 정도는 맘먹으면 바로 살 수 있기도 한 환경이다보니 더 가속화 되는 느낌이기도 하구요. 사람 대하는 것도 전처럼 쭈뼛쭈뼛 거리면서 망설이는 것도 많이 줄었고.
그래서 대충 옷 걸치고 신도림으로 일단 가봤습니다.
만은
하하. 3DS XL이 품절이었습니다. 하...현금인출기에서 수수료까지 지불해가며 돈 뽑았는데...
그래서 그냥 Y로 소프트만 덜렁 사고 왔어요. 딴 매장에선 22만5천원인가 부르길래.
그리고 오면서 인터넷으로 주문을 할까...하면서 그러고 왔는데 생각해보니 다음달이면 어머니 생신도 있고,
회사에 결혼하는 사람이 세 명이나 있어서 축의금X3! 파워 지출!
아 누구는 솔로라 주말에 방바닥 긁으면서 사는데 결혼 좀 하지 마 이 사람들아....11월은 新잔인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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