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이야기] 일기 & 일과를 기록하는건 힘든것이다.2017.12.19 PM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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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과를 마치고


오늘 있었던 일들을 정리한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알게되었다...


무려 오늘이 첫날인데..

 

벌써부터 쓰기가 힘들다..

 

도대체 난 오늘 뭘한걸까?

 

일을 열심히 했는데..

 

생각해보니 별거 없고...

 

아내랑 톡한거랑 전화 한거...

 

커피마신거

 

퇴근 언제 하나...?

 

숨을 코로 들이쉬고 입으로 뱉었나?

 

입으로 들이 마시고 코로 내뱉었던가?

 

코로 들이마시고 코로 내뱉었나?

 

아니면 입으로 마시고 입으로 내뱉었나?

 

라고 깊은 고뇌에 빠진 기억밖에 없다..

 

뭔가 뜻깊고 의미있으며 생산적인 하루를 보낸 것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는데...

 

아... 마이피에 열심히 끄적였네...

댓글 : 10 개
마이피에 쓰신것처럼 적음 되지않을까요? 그냥 그날그날 느끼는 감정이라던지, 사소한거여도 사람들의 움직임이라던지!!
음 괜찮은데요??

며칠이나 갈지 모르겠지만 ㅋㅋ
내용보다는 그냥 뭐든지 간에 솔직하게 적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채점하고 평가 받을 일 없잖아요 ㅋㅋㅋ
그리고 습관으로 이어지기 이전까지는 익숙치 않아서 쉽지는 않을 겁니다.. (저도 잘 안 되서 ㅎㅎ)

http://mypi.ruliweb.com/mypi.htm?nid=633555&num=13749

<대통령의 글쓰기>의 저자인 강원국의 강연인데, 제 마이피 카테고리 [글쓰기] 탭 보시면 몇 개 더 있어요
유시민 같은 작가보다는 생활밀착형(?)인 이쪽이 저한테 맞는 것 같아서 최근에 이 분 방법으로 글 써볼려고 시도중이네요
쓰는 시간대도 무조건 정해저 있어야 한다

생각해요

그 시간대에 쓴다는거 자체도 습관의 일부일테니..

마이피에 일기 쓴지 3년 다 돼 가는데
습관만 들이면 안 어려워요
전 왜....

왜?!

flyinghyunki11 님 글을 못보고 지나치네요...

글은 꾸준히 올라오시던데
일기만 비공으로 쓰거든요
그렇군요

그 은밀한 사생활 훔치겠어요
-천사소년 네티
뭔가를 남겼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것 같습니다
나중에 마이피 글 모아서 책으로 만들까요? ㅋㅋㅋ

어? 신박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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