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이야기] 올해 설날 패스2018.02.14 PM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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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설 당일을 제외하고는

 

오후에만 출근하고 오전에는 집에 쉬는식으로 

회사가 비상체계 돌아가고 있어서...

 

설에는 저 혼자 내려가야 할것 같다고...

 

부모님한테 이야기하니...

 

"오지마 너혼자 올거면... 아내나 챙겨라"

 

라면서 오지말라는 우리엄마...

그래도 가겠다고 했지만....

수화기 너머로

 

"혼자 올거면 오지말라 그래"

우리 아빠...

 

친자식은 나인데...

나보다 아내를 더 좋아하시는 우리 부모님...

덕분에 집에서 4일 연휴는 개뿔...

 

아내 출퇴근 시켜주고 

집도 청소 해야하고 밀린 빨래 생각하니... 막막...

 

용돈으로 설 대신 때우고 

 

추후에 내려가야지...

 

 

댓글 : 8 개
다른날도 아니고 설날에 출근이라니
유통이나 서비스업 아닐까요.
사무직이라 그런가봐요 ㅠ
차마 물어볼 용기가 안났...
아내를 좋아하시는게 아니고 못와서 화나신건데...저건...
혼자올거면 오지말라는 얘기는...
이쪽이 더 신빙성이...
전도 부쳐야 하고 일이 얼마나 많은데 티비나 볼 아들만 오다니! 란 뉘앙스도 보이네요.
전 못가시늬 부러운 1인 입니다...
그런건가요 ㅋㅋ
저희집은 제사를 지내지는 않아서
시집살이를 하는것도 아니고
어잌후 ㅋㅋ 완전체를 못 볼 바에야 안 볼란다~
근데 왜 전 거지같은 야마쟈키 중복인거지... 저도 마시로땅 주세요!!!
마냥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 수 있는 가풍인가보군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모님들도 많은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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