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이야기] 아 진짜 미쳐 버리겠음 2015.01.02 PM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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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공구집 여직원분 이야기 썼었는데...

이번엔 오늘 이야기...

최근 일도 있고 해서...

그 일이 있고나서 일부러 안갔습니다...
(가서 물품사오라고 해도... 다른 곳들렀음...)

일 하고 있는데

거기 공구점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그래서 사장님이 했나보다 하고 받았더니..

그 여직원분...

"요즘 왜 안와요? 심심한데..."

참고로 그 여직원분 저보다 8상 연상...

현재 제 나이 올해 27

"요즘 살 물품이 없어서 그랬어요"
라고 말하니...
"놀러와요."

라고 해서 "오늘은 힘들고 내일 갈게요"
하고 끊었음...

그리고나서는 별탈 없겠거니... 했음....

퇴근시간도 되었고 해서...
퇴근준비하는데...
이사님 왈
"오늘 공구상가 아가씨가 고기 사온다니까 고기나 먹고 가자고"

다들 참석하는 분위기이고 해서...
어쩔수 없이 참석해야해서...

막내이기에..

화로 준비하고 땔감 겁나 팼음;;;

5시30분쯤 되니 그 여직원분이 오시더군요...

양손 가득 사들고 택시타고옴...

그리고는 고기파티 시작;;;

될수 있으면 말 섞지 말자하고...

그냥 열심히 고기나 굽고 있는데...

"아~ 해보세요"
라면서 쌈을 싸가지고와서는 내밀더군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받아 먹고는....
고기 굽는데...

"저번일 때문에 그래요?"
하면서 이야기를 하기 시작...
대부분은 자기 자신에 대한 어필을 시작하더군요
가족은 어떻고...
사는곳은 어디고..
미혼이고 뭐고..
결혼하면 이렇게 할거다 등등...

듣기 싫어서 그냥 네네 거리고 있는데...

팔짱을 끼더군요
그냥 있을까... 하다가 그냥 팔짱풀고..
"이러지마세요. 저 여친있어요"
라고 하니까..
"누가 뭐래요? 좀 가만히 있어봐요."
하면서..
"내일 시간있냐? 언제 쉬냐"

시간 안된다고 여친이랑 데이트 있다고 하니까..
"여친이랑 그럼 같이 만날가요? 우리?"

아 진짜 성질나는데 직원분있고...
고기도 사가지고 와서 소리는 못지르겠고..

술도 안들어가더군요...

끝까지 방어하고 회식 자리 마무리하고 퇴근하려하는데...
이사님 왈
"야 아가씨 버스 정류장까지 태워다 드려라"

현 사정모르시고 이사님이 말씀하시는거라...
거절할수도 없고...
태워다 주는데...

여기서가 가관임
"왜 명함 줬는데 전화 한번 안하냐? 카톡은 왜 씹냐?"
등등 캐묻기 시작함...
"시간이 없었다... 핸드폰 잘 안본다"등등으로 무마하고는

기어봉 잡고 한손으로 운전대 잡고 운전하는데..
기어봉 잡은손 잡길래 아무 말안하고 손빼고 운전대 잡았더니...
허벅지에 손올리더군요...

"도대체 왜그래요? 죄송한대 관심없어요."
라고 해도...
그냥 쳐다보기만 함...

결국 버스정류장 내려다주고 집에 왔는데..

생각만 해도 짜증남...

연상이라는게 문제가 아니라...

본인이 싫다는데도 왜 저한테 그러는지 모르겠음...






댓글 : 40 개
이런 고민.. 있었으면 좋겠따.
당해보시면..

여기저기 막 치입니다;
나두요...... 근데 이쁩니까?
네 이쁜편입니다;
  • ribby
  • 2015/01/02 PM 08:54
진지하게 마이피 배경에 있는 여캐를 사랑한다고 하시면.. 떨어져나갈수도...
사실 나의 여친은 마시로땅이었다는

3d는 관심없다는??
그분 제가 만나면 안되겠죠?
엌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나 외로우시기엨ㅋㅋㅋㅋ
그...글세요;;

ㄷㄷ
하아... ㅇ<-<...
아무튼 주인장께서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시군요...
잘 해결되시길!
감사합니다 ㅠㅠ
와 이런일도 있구나.
여친이 있어도 이리 되는 경우는 저도 처음봄;;;
내가 겪는것도 웃기고;
진짜 떨어트리고 싶으면 여자가 싫어할만한 행동 하면 됩니다...

저도 그런적 있는데

여자랑 만나기 전에 핸드폰 배경이랑 사진첩에 19x 애니짤 한가득 담고

같이 밥먹다가 사진첩 열어둔 상태에서 화장실 간다고 하며 일부로 핸드폰 놓고 갔습니다.

그러고 헤어진 뒤로 연락이 안오더라구요...

음... 촉수물은 좀 심했던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기엔...

같은 직장도 아니고 해서요 ㄷㄷ;;

게다가 거래처 직원이라

안부딪힐수가 없어요;
ㅜㅡㅜ 아... 다 죽었으면 좋겠네요...
ㅋㅋㅋㅋㅋ

다죽으면 에키드나님 여친도?
왜 나한테는 이런 일이 안생기는거야?
오우 아바타 완전 귀요믜로 해주셧네!
긔요미~
음; 남녀만 바뀌었지
이거 명백한 성추행 아닌가요? 싫다는데 손잡고 허벅지만지고
그러니까요;;;

대쉬?라고 해야할지..

어찌되든 그렇습니다;
주인장님 상황을 알고 계시려나요?
여자친구분이 어떤지 알고서도 그렇게 하는거면
의도적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들어서요
이미 사전에 거절의사를 밝혔고...
여친있다는것도 밝혔어요

어지간히 못생긴듯
나이가 있어서 그렇지...

이쁜편?이라고 생각됨;;;
주인장님이 진짜 마음에 들었나봐요 ㄷㄷㄷㄷ 성추행까지 막하네;;;
얼굴 본건 2주정도 된거 같은데..

막 들이대니..

미치겠어요;;

연상이고 뭐고를 떠나서..

여친있대도 수작부리니..

이건 뭐 여자로 안보임;;
여친 있고 없고는 안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럴지도 모릅니다.
그런 사람 없잖아 있기는 하지요. 뭔가 이상한데에 자신감이 있는...
아무튼 여친 있어요로는 안될거 같고 결혼도 할거라고 하거나
절대 넘볼수 없는 벽을 세운뒤에 강한 거절의사를 밝혀야 할 듯 해요.
...그것도 안되면 뭐 답이 없긴 합니다만;;
그런 말이 있죠..

골키퍼있다고 골 안들어가냐?

뭐 이런 생각일지도 모르겟네요...

그나저나 닉네임이 ㅋㅋㅋㅋ

집착의 말로 ㅋㅋㅋ

적절한 내용과 적절한 닉 일치 ㄷㄷ
현재 여자친구의 상황을 밝히는 방법도 있지만
추천하고 싶지도 않거니와 좋은 방법도 아니네요;
솔직 말로님처럼 해볼까도 했는데..

왜 내가 굳이 이런 여자에게 내 사정을 이야기해야하는거지?

라는 생각 때문에 삼가하는것도 있지만..

언젠가는 떨어지겠지라는 생각이 크네요
아 나도 연상파인데.... 저런거 안당해보나 난 ㅠㅠ 후

글쓴이님한테는 죄송하지만 전 저런거라고 당해봤으면 후....
다들 이생각이시군요 ㅋㅋ;;;
와...tv에서나 보던게 실제로...

근데, 계속 싫은 티를 내면

알아서 그만하지 않을까요??
그럴거 같지 않아보여요 ㅍ
이런건 킬유 문제가 아니라.
싫다고 말을 했는데, 말을 이해 못하는 그 여자분 문제이네요..
주인장 분께서 좀 더 강경하게 대처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시로는 진리죠~~
달달한 카레를 좋아하는 마시로 땅~
헠헠 마시로 ㅎㅎ
강경함이라. ㅠ
어...왠지 점점 이야기가 판타지가 되는 ㅇ기분이네요 그 여자분 조심하세요. 그 정도로 나오는 거 보면 단순히 호감을 넘어서 꿍꿍이가 있는듯 합니다.
이건 무슨 게임인가요ㅠㅠ 부러워서 2킬 드리고 싶지만 본인은 괴로워하시니 참습니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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