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이야기] 여자친구 이야기2015.05.23 PM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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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여친 회사 회식 지리 갔습니다

신입사원들어와서 부서 회식이라면서

늦는다 길래 그런가보다... 하고

"알았다" 하고 끊었는데...

한 30분후에...

"오면 안되냐?"라고 묻길래

바로 갔습니다

비서부 총 인원은 10명 가량되는데

2명은 먼저 갔고

남아 있는 인원 8명

그중 5명은 아는 여직원이고 2명이 신입사원 1명은 제 여친

다들 안면이 있는 사이이고 해서

"안녕들 하십니까?"

햇더니...

"오셧어요?"

하면서 맞장구 쳐줌 ㅋ

반면 신입사원은 남자1명 여자1명

딱봐도 초년생인거 같더군요.

갑작스런 저의 등장에 눈치 보면서 술 찔끔찔끔 마시길래

친해지길 바래~~~라면서

술도 건네고 같이 이야기 해보니

여자는 털털하고 남자는 소심...

여자에게 관심이 가지만...

여친이 노려보는 관계로 그냥 간단한 질문을 하고 패스

1차에서 간단히 마시고 다들 아쉬워 하는 분위기 이고 해서

2차 갔습니다...

공짜 술이라 신나게 퍼먹고

여친도 술에 취해 헤롱헤롱

2차에서 다들 마시다가 여친 다음 상사인

여직원분이...


"왕게임 합시다...."

소주에 있는 아이유를 잘 뜯어서 맥주잔 바닥에 붙여놓고 보이지 않게 잘 해놓고

나머지 잔에는 바코드를 앞자리를 숫자 쓰기로 하고 시작

첫판서 여직원3이 당첨 왕이 되엇고

"몇번 몇번 옷하나 벗으세요"

로 시작

제 여친과 여직원1이 자켓 벗엇고
다시 또 시작...

그외

단추를 몇개 풀어라...
머리 묶은거 풀어라...
술 말아서 몇번 줘라...

등등...

그렇게 몇판 하고 나니 취기가 올라오기 시작

그러다 여직원2이신분이 왕 당첨...

"몇번은 옆테이블가서 러브샷하고 오기"

당첨된 사람은 남자 신입사원...

우물쭈물하다가 결국 옆테이블가서 무언가 말하더니 마시고옴...

이후 제 여친이 왕 당첨....

몇번 몇번 키스해

라고 말햇는데....

어머 내가 당첨...

그리고 여자 신입사원 당첨...

서로 뻘줌하다가 먼저 여자 신입 옆자리로 가니

여친 : 야 하지마 무효 무효..
라고 손사래 치길래 직원분들은 명령은 절대적인거라며 항의

어쩔수 없이 키스는 안하고 "미안해요" 하고 말하고 사람들 눈에 안보이게 볼만 가져다 대고 허공에서 쪽 했더니

신입여직원도 "실례할게요"하면서 제가 했던 것처럼 쪽

안그래도 빨간 얼굴이 붉어지고 직원들은

"키스를 해야지..."라면서 다시하라고 아우성이고

여친은 똥씹은 표정을 짓더니 제옆자리로 와서는 강제로 키스...하고는

"야 죽을래?"

라면서 그럴수 잇냐고 난리치고

이후 직원들은 술에 취해서 소리지르고 난리...

그렇게 왕게임 몇판하고 잘 마무리하고

노래방갔음...

다들 노래 부르고 춤추고 난리인데 전 앉아서

맥주 마시면서 그냥 쳐다보는데

신입남자 : 실례지만... 혹시 직급이?

저를 거래처나 직장 상사로 오인했는지 물어보길래 실장 남자친구라고 이야기 해주고
이것저것 영양가 없는 대화를 했음...
아무래도 직원들하고 친하고
직원분들이 높임말을 쓰다보니 생긴 오해이엇네요

이래저래 잘 마무리하고
와서 여친 뒤끝 잔소리 엄청나게 듣고 혼났네요...
다음에는 오라고 안할거라면서...


Ps. 루리하는 여직원분 만났음 ㅋㅋ 궁금해서요.... 참고로... 은혼 덕후라네요...
댓글 : 5 개
아니 왜 댓글이 없지??

할 수 없이 제가 하겠습니다킬유
폭언 폭력보다 무서운것은 무관심입니다...
  • Ask&E
  • 2015/05/23 PM 08:45
그래서 게임 제목이 뭐죠
그래서

킬유 드립니다.

부럽다ㅠ
.......에......
여자친구분이... 마시로님 루리웹 마이피 하시는거 아시나요?! 이곳을 보는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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