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이야기] 아무래도 신혼여행은 순탄치 않을거 같네요2016.04.23 PM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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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결혼식인데...

다른 기타 등등은 전부 끝났는데...

아직도 신혼여행 갈 여행지 의견이 좁혀지지않네요...

이전에도 글을 남겼지만...

그전에는 남극 또는 북그 같은 추운지방... 또는 사람의 발길이 닿지않는곳을 가자고

주장하더니...

이제는 추운곳 포기하고...

더운곳으로 가자고 하네요...

미국 - 서부 &샌프란시스코 (어거지로 와이프에게 항복하고 더운곳도 갈수 있는곳 골랐네요;;;)
이집트- 카이로 (그냥 더워요.... 와이프 의견)

미국 경우

제가 어쩔수 없이 선택한 선택지인데...
일단 샌프란시스코의 명소를 약 3일간 들렀다가...
(금문교 등등)
7일 정도를 미국 서부 및 모하비 사막을 갈 예정입니다.
모하비사막 경우 오프로드 체험할수 있다고 했더니 와이프가 미쳐 날뛰네요;;;

와이프가 최종으로 선택한 선택지는

이집트 - 카이로...
뭐... 말이 필요없겠죠 그냥 덥고 사막...
여기서도 오프로드 차량 타고 사막을 돌아다니자는 계획이 있네요;;;
기회가 된다면 낙타도 타보고 싶고
오아시스도 간다는 맹랑한 꿈도 있네요
(미이라2에 나온 명소 가본다고;;;)

유명 여행사를 통해 견적을 오늘 받아 봤는데..

미국 - 10일 = 443만원(샌프란시스코 - 모하비 사막 - 라스베이거스 )
20일= 539만원

이집트 - 10일 = 389만원

그래도 북극 남극보다는 경비가 적게 들고? 비행기표 끊기 쉽다는게 다행이네요;;;
월요일날 몇군데 더 견적 의뢰 해보고 싼곳에 예약해야 겠네요...

ps.왜 사막을 가보고 싶냐니까... 영화 미이라 보고 꽂혔대요;;;





댓글 : 31 개
..........
ㅇㅅㅇ???
지금 이집트 안전하기는하데요?
여행 주의경보가 있다고 이야기가 있긴하던데...

좀더 생각해보고 다른곳을 선택해볼까 고민중이에요..

와이프는 이집트가 안되면 아프리카를 가겠다고;;
모로코라든지... 취향이 강렬하시네요;;;
이집트보단 안전할걸요
아님 중동쪽도 있는데 거긴 이러나 저러나 메르스가.
어딜 가든 요즘은 지카 조심하시길!!!
모로코 좋은데요???

사막하면 역시... 중동!?

와이프 비위 맞추기가 너무 힘들어요 ㅠ
결혼기념일때마다 들볶이는 몇몇 주변분들 보면 이런건 와이프될 분 하고싶은대로 하는게 편합니다.
그렇죠???
딜을 하시죠.
예비 신부분 취향여행 가는대신 마시로땅님이 원하는 무언가를 한다던가
결혼식 과정에서 하기싫은 뭔가를 뺀다던가
결혼식이라고 해봐야..

매우 조촐하게 할 예정이라서요 ㅎㅎ
이집트는 일부지역은 특별여행경보(즉시대피), 적색경보(철수권고)가 발령되어있고, 그외 전지역은 황색경보(여행자제)로 분류되어있습니다.
2016년에 일어난 이슈만 정리해보자면 [총격테러,폭발물테러, 항공기 납치, 메르스 재발, 지카 바이러스]입니다.
궂이 아프리카를 가고싶으시면 세이셸, 모리셔스를 추천합니다.
오 감사합니다 ㅎㅎ

몰디브 같은 곳도 괜찮아요.

이집트는...준비를 단단히 하고 가셔야 할듯요 ㅎㅎㅎ
예전에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때 잡상인과 흥정하던 추억이~
애초에 몰디브는 말도 못꺼내보고..

거절 당했어요 ㅠㅠ
이제 시작입니다.
하지마루요~?
영화와 현실은.....
네???
어차피 결혼식과 신혼여행은 남자를 위한 이벤트가 아니에요. 여자들이 살아오면서 갖는 유일한(??) 환상이니.. 맞춰주는 게 남은 여생에 이득임..

근데 이집트는 위험한 동네라서 그런 부분은 설득이 필요해 보이네요..
안그래도 윗분 말대로

이집트는 포기하고...

중동이나 모로코 같은곳을 생각해보려고요
이집트는 낙타쪽도 그렇고 메르스때문에 얼마전까지도 위험하다고 했던거같은데요..
낙타는 그러고 보니 그걸 생각을 못했네요

이집트 갔다가 처형당하시려고요?? 낙타 따위는 일본에서도 탈 수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와이프가
극지를 좋아하네요...

추우면 추운데 더우면 더운곳

나도 좀 기억에 남을 만한 곳에 가고 싶긴한데 어차피 할 거면 한번 빡세게 하는 게 낫다고 봐요...

대신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 하면 걍 가위바위보로 정하세요. ㅋㅋ 제가 그랬었...


그나저나 가방에 구겨서 나도 좀 데려가줘유...
거울보고 가위바위보해서 이기면 데려갈게요 ㅋ
진지하게 얘기하면 사람은 힘들면 더 쉽게 싸웁니다
빡시게 신행 다녀온 형님이랑 오늘 마침 얘기좀 했는데
첫날부터 싸웠고
매일매일이 오전에 싸우고 오후에 싸우고 밤에 살짝 화해하는것의 반복이었다고...

결혼 첫날부터 후회했다고 합니다 ㅋㅋㅋㅋㅋ
힘든데 가더라도 일정이라도 최대한 편하게 잡으세요
낙타는 어린이 대공원에서도 탈수 있습니다.

그나저나....부인 되시는분 취향이... 보통 여자와는 확실히 틀리시네요.. 극지라..

차라리 미국 모하비 사막으로 가시는게 가장 좋으실거 같은데...

아프리카도 위험해요..
호주에도 사막 있어요~ 시드니나 멜버른 구경하고 사막가서 샌드보딩도 하고 뉴질랜드로 넘어가서 뉴질랜드 구경하고 오시는것도 괜찮을듯요
미국이 젤 괜찮네요. 20일 추천!
이분 신혼여행가시는건가요? 극지체험하시러가는건가요?

살아돌아오세요 기도해드릴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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