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이야기] 아내 기분 맞춰주기가 너무 힘들다...2016.11.07 PM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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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하고 나서부터


어느 순간 짜증과 함께 

 

명령을 하는데...

 

너무너무 기분이 좋다...가 아니고...

 

힘드네요;;

 

오늘은 방어회 먹고 싶다고 해서...

 

나도 몸이 안 좋지만 먹고 싶다고 하니까...

 

빗속을 헤치며 2시간을 헤매서 사오니까..

 

비린내 난다고 안 먹는다면서 버리라고 하네요...

 

막 잡아서 가져온거고 비린내도 안 나는데;;

 

어쩔수 없이 혼자 꾸역꾸역 먹었습니다...

 

술 한잔 했음 좋겠는데 몸도 안좋고...

 

아내가 뭘 또 사오라고 할지도 모르니...

 

3분 대기조 신세로 소파에 쪼그려 앉아 있네요;;;

 

댓글 : 26 개
힘들고 싶습니다.... 크흡....ㅠㅠ
저도 솔로일때는 그랬는데...

그냥 솔로가 좋습니다...
사주면 잠깐 갈굼이지만.(시무룩)





안사주면 30년 갈굼입니다.(흠칫)...........30년짜리 서운한카스테라이야기 들어보실라우?(ㅋ)
하...

아내가 너무 무서워요 ㅠ
부럽 ㅠㅠ
이보게 자네

솔로라는 직업에서 벗어나지 말게...

그래도 애가 뱃속에 있을 때가 제일 편해요ㅋㅋㅋ
그건 맞는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조카가 떼쓰는거 보고...

느꼈어요..
헐 그래도 너무 노예처럼 살진 마세요 ㅠㅠ 글만 봐서는 뭔가 아내분께서 너무 배려심이 없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ㅠ
에이 노예는 아니고...

농노는 되는거 같아요...

똑같은가;;;

글에서는 아내가 흉악?하게 표현되었지만..

아니에요 ㅋㅋㅋ
오랜만이에요 마시로땅님
이제 저도 결혼한지 한달 남짓 되어갑니다.
저도 힘드네요...ㅠㅠ
허허

젖과 꿀...

깨가 흐르는 시기인데...

힘들다니요??

이제 시작인데....????

결혼 축하드려요
임신기간에는 왕처럼 모셔야죠 ㅎㅎ

임신기간에 서운한건 죽을때까지 간다고 하는데....이럴때 좀더 더해준다는 생각으로 지내셔야할듯 :D
숨죽이고 그냥 있어요...

큭 ㅠ
임신기간에는 어쩔수없지않나요 ㅎㅎ.. 건강한 아가와 산모를 위해서라면 고생하셔야할거같습니다!
그렇겠죠 ㅠㅠ

아직도 많이 남았는데
요오오오오시 바로 내가 원하던 루트로다아아앗!!! 가버렷~?!
앜 ㅋㅋㅋㅋㅋ

모~ 고노 루트와 야메롱다
입덧이 심하신가 보네요
최근에 와서 조금 수그러들었는데...

요즘은 일부러 심술부리는거 같아요 ㅠ

물론 그런게 아니겠지만
근데 임신중에는 회처럼 날것 먹다가 잘못되면 큰일납니다.
먹고 싶다고 하니까...

안사줄수도 없고;;;

먹을거라는 기대도 안했지만...

역시나 였나봐요;;

장판님 조언감사요
음,,갓난쟁이 다룬다고 생각하시면 좀 괜찮더라구요 ㅎㅎㅎ

문제는 10개월이지나면 다른 애기로 대체,,,ㅠㅠ
감정기복은 심하지는않은데..

생각해보니

진짜 갓난쟁이같아요 ㅋㅋㅋ
무념 무상으로 이제 시작이다
나는 이등병이다라고 생각하세요.
군대처럼 2년 갑니다. 시간이 해결해 줍니다. 마음을 비우세요....
다만 하나 더 생기면 다시 이등병입니다...
오오 잘살고계시구만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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