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이야기] 양심 고백?하니 속이 후련하네요2016.11.21 PM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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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이야기인데


엊그제골목길을지나다가 


약간튀어나온채주차된차량을 


미처확인치못하고살짝


엄청나게티는안나지만


사이드미러가살짝틀어져버린상대방차량



이걸어쩌나싶기도하고


괜히성질도나고



잡혀도수리해주면그만안잡히면그만이라는 


이기심이발동해서현장을벗어나기는했는데


아무래도언젠가는나한테도돌아올수도있는일이기도하고


상대방도속상해하는상상이되서


결국현장에다시돌아갔습니다만


차량이안보이더군요


일단집에가서블박영상에찍힌상대방차량전화번호한자리끝자리가파악이안되서


010-1234-123x


x 0~9번까지전화해서차번호판부르면서차주분되시냐고전화를일일히해서


차주분과통화가닿아 


접촉사고에대한경위랑현장을벗어난것에대해


사과를드리고수리비드리겠다고하니


차가문제가많아페차할예정이라신경쓰지않아도된다면서


요즘세상각박한대 


오히려전화해줘서고맙다고하시더군요


상대방차주분에게너무미안해서


주유권 5만원이보내드리겠다고하고 


핸드폰으로보내드리고마무리지었는데


돌이켜생각해보니


순간적으로이기심에도주를한점에대해너무부끄럽고


차주분에게감사했네요


세상착하게살아야겠다는생각이많이들었습니다






댓글 : 29 개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아보아요! 그럼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 듯!
ㅋㅋ 아직 애아빠 아니거든요

예정이지만..
하아 태아 교육이 얼마나 중한디 이런 소릴!
아버지가 되기 싫어요 ㅋㅋ 아직
.............그럼 잘 좀 하지 그랬어요... 나쁜 사람일세!
잘하셨어요!
멋지십니다!
처음에 현장 벗어난거는 진짜 할말이 없네요
굳!!! 착한일 하셨네요!
나중에 복 받으실거에요.
처음에 벗어나고

차주분 통화할때 얼마나 심장이 쿵쾅거렸는지 ㅋㅋ
참 잘해서여^^
고맙습니다
제 차에 담뱃재 떨어뜨렷다고 깨끗하게 털어놓긴했는데 죄송하다고 새벽 2시에 카톡이 오더라고요..
담배빵놓은것도 아니고 담뱃재로;;
착한사람은 아직 많습니다..




그 뒤로 그 처자분이 한 달에 한 번씩 게임톡을 보낸다는건 유머..
음 좋은 인연을 ㅋㅋㅋ
이분 대인배인거야 여기 마이피에 글 봤으면 대부분 아실듯
대인배라기보다는 거절을 못해여 ㅋㅋ
ㅎㅎ 옳은일 하신겁니다. 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이전에 양심에 찔리는 일을 사실대로 말하고 나니 사이다 들이킨것 처럼 속이 다 후련해지더라구요.
후환이 없다는것도 좋은거 같아요
자신을 심판 할수 있는 것은 자신의 심장뿐이다. 멋있으시네요!!
감사합니다

강철심장이 되어야 할텐데 ㅎ
대단하십니다!
아니에요 ㅠ

마땅히 해야하는건데

훈훈 하네요
고맙습니다.
블박 사각에서 번호판 안나오는거 알고 파출소 앞에서 대담하게 쳐긁고 튄 에쿠스 시박새끼 생각난다...ㅂㄷㅂㄷ
주인장분은 진짜 좋은 일 하신거에요 ㅠ
저도 솔직히...

사고나면서 주위에 CCTV가 있나 살펴봤어요...

창피한 이야기이지만..
에라이~~ 이거나 받아랏!!! b^^d
에잇 답례다 b^^d
잘하셨습니다! 두고두고 훈훈한 기억 생기셨네요!
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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