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이야기] 부부싸움 끝~2017.07.18 PM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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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밥상 문제로 싸우고

 

집에와서 루리질 하다가..

 

도무지 사과하려하고 해도...

 

그냥 바로 아내가 있는 안방에 들어갈 용기가 없어서...

 

동네 과일가게 가서..

 

제일 좋아하는 체리를 12000원짜리 팩을 사가지고 가서..

 

시원해지라고 얼음이랑 같이 그릇에 담아서 옆에 침대에 걸터 앉아서

 

욕한거에 대해서 사과하고 

 

욱하는 마음에 그랬다.. 진심이 아니었다...

 

라고 말하니..

 

본인도 진심이 아니었고..

 

막상 저녁밥 먹고 나니 너무 맛있어서 반찬까지 싹 비웟다는 식으로

 

끝내고 서로 미안하다고 안아주고 체리 사이좋게 나눠먹고

 

영양가없는 내용만 서로 중얼거리다가 잤네요...

 


ps. 오늘은 아내 좋아하는 잔치국수랑 매운김밥 해서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댓글 : 2 개
메데타시 메데타시
하쿠나 마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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