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신카이 마코토가 극찬한 영화 후기

신카이 마코토가 극찬한 <옷코는 초등학생 사장님>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사실 본지는 좀 되었는데 이제야 후기 올리네요

처음에는 아동용 애니인줄 알고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림체가 익숙하지 않아서 패스하려고 했는데

자주 방문하는 영화 블로거분들이 호평을 남기셔서 보러 갔습니다

생각보다 아주 재미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저한테는 지루하지는 않고 잔잔한 힐링 애니였습니다

TV판 애니 <여주인님은 초등학생>의 극장판이라고 합니다(TV판을 안봐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보는 내내 하나사 소년사(국내명 기동아 부탁해)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생각이 났는데

공교롭게도 이 영화 감독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작화를 맡으신 분이더군요

여튼 한번쯤 볼만한 괜찮은 작품이었습니다만 사람에 따라선 때때로 조금 유치하거나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주인공 옷코가 워낙 응원하고 싶어지는 캐릭터라서 기분 좋게 볼 수 있었습니다

후반부로 치달으면서 살짝 눈물도 나려고 하더군요

영화를 다보고 기분좋게 나올수 있었어요. 마음이 따뜻해지더군요....

어른들도 괜찮게, 아이들이라면 정말 괜찮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