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택시운전사 짧은 감상(NO 스포)2017.08.19 AM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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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 봤던 몇몇 영화들은 꼭 과도한 신파적인 요소를 넣어, 그게 오히려 감동을 반감시켰는데

 

택시 운전사는 과도한 신파적인 요소를 넣어 억지 눈물샘을 짜내기보다는 

 

생각보다 담백하게 잘 이끌어내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부분에 있어 사람들마다 견해가 다를수도 있다)

 

 

물론 후반부에 가서는 어느 정도 신파적인 클리쉐를 보여주지만 거슬릴정도는 아니었다.

 

그리고 그런 클리쉐를 덮을 만큼 송강호의 연기는 대단했고 묵직한 울림이 있었다.

 

표정과 눈빛만으로도 캐릭터의 내면 심리를 너무나 잘 나타내주어, 관객들의 몰입을 자연스럽게 이끌어내었다(고 생각한다)

 

 

전반적으로 만족이지만, 사족이 조금 아쉽다!

댓글 : 7 개
분노의 질주씬은... 정말....

돈아깝다는 생각이 확들더군요 ㅋ
질주씬은 굳이 안넣었어도 됐고, 넣는다고 해도 거기 나왔던 택시 기사 중 한명 정도만 나와서 길막해서 보내줬다고 해도 충분했지 싶은데.. 감독이 많이 나가긴 했죠.

그걸 제외하고는 좋았네요.
분노의 질주씬은 제작비가 남아 버리자 탄생한 감독의 폭주가 아닌가 싶음...
영화 평점 1.5는 떨어 뜨림...
다큐를 보는 느낌으로 봤습니다.
마지막 부분은 연출진에서 넣을지말지 엄청 고민했다더군요.
마지막 질주 씬만 안 넣었어도, 이 영화는 훨씬 더 좋은 영화가 되었겠지요
송강호가 망설이는 장면은 진짜...
질주씬이 그리 논란(?)일까 싶어서 봤는데 와이프랑 그냥 불편없이 잼있게 보고 왔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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