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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야숨] 젤다 야숨 하는 중. 물고기 왕자를 의심한게 부끄럽다 ㅠ.ㅠ2020.10.27 PM 11:24
요즘은 몬헌을 잠시 쉬고 야숨을 하고 있습니다.
마비노기를 오래 하며 주인공 플레이어가 그 세계신과 조력자들에게 매번 뒤통수 맞는 것을 봐왔고,
이세계물도 툭하면 용사가 쓰레기, 신이 쓰레기, 도와주는 놈이 쓰레기 등등
뒤통수를 맛깔나게 후리는 놈들이 나오는 것만 보게 되다보니
호의적인 놈이 나오면 의심부터 하고 보는 습관이 생겨버렸습니다.
그래서
물고기족 왕자라는 이놈이 나와서 야부리 털때만해도
겉으로는 친절해도 분명 거만한 본성을 감추고 있겠지 두고보자 이놈 하고 있었죠.
지금이야 착한척하지만 화장실 들어갈때와 나올때 맘이 다르다고 분명 조라족 마을 문제 해결하면 뒤통수를 치겠지? 하고 생각햇습니다.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링크를 사모하다가 목숨을 잃은 왕자의 누나, 가엾은 공주 미파 이야기가 나오자 그 의심은 확신이 되어갔죠.
조라족 왕국에서 미파공주가 모두에게 얼마나 사랑받고 소중한 존재였는지 강조되면 될 수록, 그녀를 지키지 못한 링크에 대한 일족의 원망도
강조되었기에
[얘도 다른 일족과 마찬가지로 링크를 속으로 미워하고 있을게 분명해!]
[그토록 자애롭고 아름다우며 천사 같은 누님을 지키지 못한 링크를 증오하겠지?]
하는 의심은 커져만갔죠.
그리고 분명 신수와의 싸움이 끝나면 왕자놈은 거만한 본성을 드러내며 링크를 핍박할게 틀림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신수전에서 직접 탈것이 되어주고 응원까지 해주네요
의심해서 미안하다 ㅠ.ㅠ
너무 의심병에 걸린 것 같아
흑흑
- Summit80
- 2020/10/27 PM 11:29
- 개비스 프레슬리
- 2020/10/27 PM 11:30
- 또졌쓰크라이스트데스스타
- 2020/10/27 PM 11:42
링크 미워하는 캐릭터는 제법 많음...
그러나 반전이나 통수같은 요소는 없고
싫어하던 놈들도 진행함에 따라서
점점 마음을 열고 링크를 이해하게 됨
- Michale Owen
- 2020/10/27 PM 11:48
- 카르레시틴
- 2020/10/28 AM 12:10
저도 처음에 사짜인가했네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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