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어제 자다가 갑자기 궁금한게 생겼는데 SF 설정들 중에2024.01.22 PM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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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워프나 공간이동을 개발하기전 우주 시대에서 다른 은하계로 넘어가는데 몇광년 이래가지고 보통 우주 여행을

몇십년에 거쳐서 냉동수면 상태로 승무원들을 재우고 이동하는 설정들이 있자나요?


예를들어 영화 프로메테우스에서 보면 인류의 기원을 찾기 위해 과학자랑 웨일랜드 기업이 탐사를 하러 가는데 거기서도 긴시간 여행을 위해 대부분 냉동수면에 거치고 인조인간 데이빗만 깨어있는 상태로 우주선을 관리하죠?


여기서 궁금한게 웨일랜드 같은 범우주적 대기업이라도 1년 2년도 아니고 몇십년에 걸쳐 이동하는 탐사선이나 기업의 함선들에 대한 행정과 관리를 어떻게 할까? 라는 겁니다.


아에 스타크래프트 설정처럼 지구가 망해버려서 그냥 전체 다 우주선타고 다른우주로 몇백년간 이동하자! 이런거면 이해하겠는데


지구나 메인 행성의 행정력이 유지되고있는 상태에서 짧게는 20년 길게는 100년도 넘게 우주 탐사나 여행을 보낸다는거 자체가 제 짧은 사고력에서는 돈빌려주는사람들이 200년 후에 갚을게 하는것처럼 느껴지거든요. 연락도 힘들거 같고..


이게 좀 설득력있는 설정이나 이런 문제를 해결한 설명 방법같은게 있을까요?


갑자기 뻘소리를 해서 죄송합니다.

댓글 : 15 개
보통 그래서 장거리항행이 가능하다면 그에 수반하는 통신기술도 같이 발달하던가, 아니면 웜홀이나 워프를 이용해서 시간적으로 엄청나게 단축될수 있게 하는게 보통인데...

그도 아니면 에일리언 세계관 보면 우주선에 탑승하는 인원 생각보다 소수인거 보면(백명 단위도 안되니까) 그냥 투자목적으로 잭팟 노리고 보내는걸수도....
스타크래프트 설정을 잘못 알고 계신거 아닌가요??
스타크래프트 지구 인류(UED)는 멀쩡히 존재하고 있고
스타 배경이 되는 코프룰루 구역은
지구인류중에 범죄자들을 보낸 이민선단이 시작이고
브루드워에 나온 UED 함대는 정찰대입니다

행정으로 돌아와서...
성간이동이 가능할 정도의 과학 기술력이라면
AI 로봇 기술이 엄청발달해 있겠죠...
스타는 제가 다른거랑 혼동한거 같내요! 스타가 추방당한 범죄자 집단? 이런거였나? 노예 수송선 이런거였나? 그렇죠?
부를 위한 여행이면 일단 지구로 되돌아와야 성립합니다.
탐사에 성공한채로 귀환했을때 회사가 살아있다면 그대로 살아있는 회사의 이익이겠죠.
초기 수당은 가족이 갖고 성공 수당을 본인이 갖는걸로 계약하면 계약은 무난할것입니다.
스타크래프트에서 지구 안망했는데요
아 범죄자 집단 추방한 스토리였나요?1 제가 다른거랑 해까렬ㅆ내요!
투자라는건 꼭 가치가 있어야 투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
그 대상이 스스로 수익성을 꼭 내야만 투자 할 수 있는 것도 아니죠.

그냥 투자 자체로 생기는 그레프 이동만으로도 돈을 벌 수 있으므로
그게 한싸이클에 몇년 짜리 사업인지는 중요치 않을 수 있으니까요.

그냥 사업으로 인가 받고 주식에 상장 된 기업이니까 투자는 하면 그만이고
무형의 숫자에 불과한 코인에도 투자를 하는 만큼
그냥 기업이 존재하고 주식회사이고 비전이 있을 가능성도 있으니
투자하는 거야 너무 자연스럽죠.
에일리언 세계관에서 웨이랜드-유타니 회사는 이미 우주적 초거대기업이고, 기업의 회장도 1대,2대,3대를 계속 거치면서 이야기가 되고 있다는 설정이라 회사 자체가 원체 탄탄하게 버티고 있기 때문에 시간적인 낭비는 그냥 신경을 안쓰고 있습니다.
에일리언을 연구하는 이유가 처음에는 무기개발이었지만 나중에는 영생을 추구하기 위한 실마리로서 하는 거라 백년이 걸린다해도 성공만 한다면 엄청난 잭팟이니까요. (무기든 영생이든 둘중 하나만이라도)
영원한 전쟁이라는 sf소설이 있습니다.

외계인과 전쟁을 하는데 먼거리를 이동해야 하니 병사를 냉동수면을 시켜야 하고, 주인공이 그 병사의 시점으로 겪는 일을 서술한 소설입니다.

밀리터리 sf소설 양대 걸작 중에 하나로 꼽히니 읽어보시면 재미있을겁니다.
꼭 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다.
잘때는 그냥 주무세요..
재밌자나요!!
SF 적인 발상을 하셔야 할듯.
윗분들도 그렇게 뭔 현실을 가져다 붙이는데 그렇게 현실을 빗대면 안되구요.

이미 기업자체가 6-700년 가까이 이어져 왔다고 칩시다. (그리고 사펑 설정에도 있지만 그시점 가면 국가보다 기업이 더 큰 의미를 가집니다)
여기서 그럼 1-20년 정도의 콜드 슬립 성간여행은 기업의 존속을 크게 걱정할 요소는 안되는겁니다.
물론 20년후 실제 도착해서 행정처리가 간극이 있긴 하겠지만...

우리도 원양어선 타고 나가는 개념이 있긴하죠. 6개월간 한번 정박하고....
원양어선 타시는 분들도 가족들과 그리 좋게 지내지 못합니다. 모든건 돈이죠. 돈으로 시간과 관계를 희생하는거라..
네 저도 이걸 과학적으로 말이안된다. 비난하기 보다는 저런 부분을 설명할 뭔가 재미있는 설정이 있는데 내가 놓친게 없을까? 궁금해져서 이야기한거였습니다. 좋은이야기를 많이 듣는 경험이 되었내요
웨이랜드 같은 기업은 일반적인 기업수준이 아닌거죠. 국가를 넘어 세계경제를 좌지우지하는 규모의 기업이고, 그정도의 기업이면 돈벌이를 위한 비전으로 수십수백년 생각할 만도 하겠지요. 당장에는 그런 비전에 투자하겠다며 동참하는 기업들도 늘어날테고.. 지구 근처 개발해서 돈은 따로 더 벌테고요. 탐사선이 수십년 우주를 날아가고 있는 시간동안 세대를 뛰어넘어 생명을 이어나갈 방법을 찾았을 수도 있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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