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un And Girl] 총을 든 여성은 아름답다.(터미네이터2)2014.08.28 PM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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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을든 여성은 아름답다..라고 생각하게 만든영화 터미네이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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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봐도 멋있는 터미네이터2 영화 포스터) 


지금은 거장(?)이 되버린 제임스 카메룬 감독의 Terminator 2 : Judgment Day.
우리 집에 비디오가 생긴건 내가 중학교1학년때 였다.(아마도 대우VHS 였을거다.)
늘 말하지만 그때는 영화를 볼려면 극장, TV주말 이 2개가 영화의 전부였다.(비디오가 생긴후 영화광이 되었다)
그때는 한참 홍콩 느와르영화가 인기 끌던 시절이었었다.(첩혈쌍웅,영웅본색,천장지구등등)
1992년에 나온 터미네이터2는 약간 가벼워 보였던 홍콩 영화와는 다른 묵직하고 파워풀한 액션과 건물 한층을 통째로 날려 버리는 영화 스케일에 나를 놀라게 했었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휙기적이었던 컴퓨터 CG에 놀라웠던 영화 터미네이터2 이하 터2.
여기서 중딩에 마음을 사로 잡았던 사람은 묵직한 카리스마의 아놀드 형님도 아니고 영화내내 냉혈한 킬링머신을
보여주던 T-1000도 아닌 바로 존 코너의 어머니 린다 헤밀턴이 맞았던 사라코너가 멋져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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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가 유독 잘 어울리는 아놀드형님의 T-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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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감독이 숨쉬지 않는것처럼 뛰라고 해서 정말 고생했다는 로버트 패트릭의 T-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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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있는 근육에 밀리터 룩을 입은 여성이 아름답다고 생각하게 만든 린다 헤밀턴의 사라코너) 


당연히 아놀드형님의 T-800과 로버트 패트릭의 T-1000의 카리스마도 장난 아니었지만...
그대도 역시 강인하고 멋있는 여성상을 보여준 사라코너(린다헤밀턴)가 나에게 많은 영향을 준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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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백치미 보였던 1편에 그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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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선 파워풀한 여성으로 변신) 


터미네이터2 비디오를 보고 난 후 나는 1편이 너무 궁금해서 단골 비디오가게 직행해서 비디오가게 누나에게
물어봤더니 "1편은 청소년관람불"가서서 다!메!요.(청소년 불가 야!메!룽!다!)
그러나 난 포기를 모르는 중딩이라 비디오 가게 누나를 조르고 졸라서 바로 보고 하루만에 반납하겠다는 조건으로
드디어 터미네이터1 편을 봤는데.....1984년작 답게 싸구려 특수 효과와 어눌한 아놀드 형님이 나오는것도
재미였지만 제일 대박은 바로 사라코너랑 존코너의 아버지가 될 카일의 므흣씬었다.
두 사람의 므흣씬 덕분에 터1 편은 더 인상깊었다.(남자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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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에서 한방에 홈런친 카일 리스를 찬양하라) 


비록 1편이 저예산 영화였지만 그래도 추격씬이나 총격씬은 요즘 영화와 비교해도 손색없을정도로 손에
땀을 쥐게 할정도로 잘 만들었다.(저예산 1편이 대박 흥행하여 속편 제작에 힘을 주어서 2편이 탄생하였다)
특히 나에게 총을든 여성이 멋있고 아름답다고 느끼게 해준게 터미네이터 2편의 영향이 컸다라고는 반박 못하겠다.
이제는 영화속 인물들이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버렸지만 영화속에서 만큼은 영원한 형님 누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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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영화에서도 이만큼에 파워풀한 샷건 장전씬을 보여준 영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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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나온 샷건이 SPAS-12로 오해 받았는데 접철식 개머리판을 장착판 레밍턴-870 샷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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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누구나 한번 흉내 내봤을 아놀드 형님의 원체스터 1887 샷건 장전씬) 


댓글 : 12 개
맨 아래 아놀드 움짤은 진짜 소름돋는 간지네;
2편 지금봐도 안유치한 쩌는 영화 ㄷㄷ
왜 요즘은 저정도의 무게감 있는 SF영화는 안나오는건가요...

요즘 SF는 화려함,가벼움 만 잔뜩있고...ㅠㅠ
저 원체스터 샷건 장면 정우성이 놈놈놈에서 했을 때랑 퀄이 다르구나 ㅋ
정우성이 썼던 총은 원체스터 M1873 (샷건이 아니라서요) 입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이 반복 시청한 영화. 봐도봐도 안지겨운 신기한 영화.
간지가 쩐다 쩔어 ㄷㄷㄷ.... 아놀드가 아닌 딴사람이했으면과연...
  • koivu
  • 2014/08/28 PM 02:45
감히 완성도 99퍼센트의 영화...
저에겐 이성을 선택하게하는 정점이 되어버린 사라 코너...

그래서 그런지 여직 혼자고 앞으로도 혼자일지 모르지만 , 그 선택에 전혀 후회는 없습니다...

전설속의 우담바라와 같은 모습이랄까...

오래전 국내에 방영된 KBS 외화시리즈 " 미녀와 야수 " 도 참 좋아했었네요...
미녀와 야수, 정말 재밌게 봤어요.
쌍둥이란 애기듣고 깜짝놀랐었죠.
음악도 정말.... 듣자마자 암울한 미래를 암시하는 무게감이 넘치는 음악......
명작이라는 이야기가 절로 나오는 영화이지요..
부산 서면 삼보에서 하오데4 하시는 분이 우지로 윈체스터 장전 따라하려고 하는데 참...
진짜 아놀드 장전 장면 장난감 총으로 많이 따라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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